메뉴 건너뛰기

close

 
5일 오전 강원도 속초 장사동 일대 야산에 전날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옮겨와 임야를 태우자 소방대원들이 공장으로 옮겨 붙지 않도록 물을 뿌리고 있다.
 5일 오전 강원도 속초 장사동 일대 야산에 전날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옮겨와 임야를 태우자 소방대원들이 공장으로 옮겨 붙지 않도록 물을 뿌리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강원도 고성·속초 일대의 산불 피해가 확산되면서 군 당국도 화재 진압과 구조작업을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5일 새벽 대통령 주재 긴급 대책회의 직후 국방부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주관하고 "국가적 총력 대응이 가능하도록 군은 작전·훈련 등을 조정해 장비와 인원을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또 정 장관은 "인원과 장비를 지원함에 있어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군은 화재 현장에 소방차 등을 투입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날이 밝으면 헬기와 소방차, 병력 등 가용 장비를 총 동원해 국가적 총력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4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속초시 외곽의 한 LPG 충전소 주위로 번지고 있다.
▲ LPG충전소 인근까지 번진 산불 지난 4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속초시 외곽의 한 LPG 충전소 주위로 번지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지난 4일 저녁 강원 고성에서 시작해 속초로 번진 산불로 5일 오전 3시 현재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했다. 또 주민 2155명, 군인 1465명 등 3620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면적은 축구장 면적(7천140㎡)의 350배에 달하고, 여의도 면적(290㏊)에 맞먹는다.

앞서 국방부는 4일 오후 9시부터 강원도 고성 지역 산불과 관련해 국방부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태그:#고성 산불, #강원도, #산불, #국방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