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여러분!' 화이팅!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태인호, 김민정, 최시원, 이유영, 김의성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1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이정민
오는 1일 방송될 KBS 월화드라마 <대국민 사기극 국민 여러분!>(아래 <국민 여러분!>)이 베일을 벗고 시청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뱀파이어 검사>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를 쓴 '장르물 전문' 한정훈 작가가 KBS에 와서 처음으로 쓴 극본으로 기대를 가중시킨다.
<국민 여러분!>은 상대방이 경찰인지 모른 채로 결혼한 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되는 사건을 그린 코믹 범죄물이다. 2년 만에 복귀한 배우 최시원과 코믹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배우 이유영, 보기 드문 여성 악역을 맡은 배우 김민정이 주축이 돼 이끌어간다.
▲ '국민 여러분!' 최시원-이유영, 을들을 위해! 배우 최시원과 이유영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1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이정민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국민 여러분!> 제작발표회에서 김정현 피디는 "한 드라마 안에 액션을 포함해 여러 장르가 담겨있으니 재밌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 '국민 여러분!' 김정현 PD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의 제작발표회에서 김정현 PD가 작푸을 소개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1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이정민
또 "어떻게 하면 현실을 인식하면서도 조금은 판타지를 느낄 수 있을지를 고민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발표회 중 배우 최시원은 지난 2017년 자신의 반려견이 주민을 습격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해당 사건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최시원은 고개를 숙이며 "나와 관련된 모든 일에 대해 더욱 주의하고 신중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며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 '국민 여러분!' 최시원, 반려견 사고 죄송합니다. 배우 최시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의 제작발표회에서 2017년 발생한 반려견 관련된 사고에 대해 사과의 말을 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1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이정민
최시원은 뒤이어 나온 코믹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서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국회의원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고자 했다"라며 "특별히 코믹한 부분에 대해 생각한 건 없고 폭넓게 상황에 맞춰 집중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솔직한 여성의 모습 그려
배우 이유영과 김민정이 최시원의 경찰 아내 김미영 역할과 악역박후자 역할로 맞선다. 이유영은 김미영 역할을 두고 "일을 사랑하고 항상 에너지가 넘치고 직선적이고 솔직해 누가 봐도 멋있는 여성의 모습을 그린다"고 말했다.
▲ '국민 여러분!' 이유영, 한층 깊어진 예쁨 배우 이유영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1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이정민
이어 "코믹 연기는 처음인데 일단 대본을 받아서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며 "단막극으로 밝은 작품을 해봤는데 스스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다. 밝은 걸 해보고 싶었고 이번 캐릭터가 발산시키는 역할이라 스트레스를 안 받고 재밌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정은 "얼마 만큼 맛깔나고 맛있게 갑질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다"며 "촬영을 하다 보면 내가 꽤 맛깔나게 하는 것 같다.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웃으면서 악역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웬만하면 어미나 대사를 잘 바꾸지 않는다"며 "한정훈 작가님 같은 경우에는 대사를 바꾸면 맛이 살지 않더라. 최대한 그대로 하려고 하고 그래서 어느 드라마보다 대사를 굉장히 열심히 외우고 있다"고 전했다.
▲ '국민 여러분!' 김민정, 똘망똘망한 매력 배우 김민정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1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이정민
또 <미스터 션샤인> 이후 <국민 여러분!>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무래도 수동적인 캐릭터는 캐릭터도 그렇고 김민정이라는 배우의 매력도 잘 드러나지 않는 것 같다. 지금은 주체적인 인물에 끌린다. 그런 여성이 되고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배우 태인호는 "선진국에서 정치 문화를 공부하고 와서 한국에 와서 정치를 하려는 정치 신인 한상진 역할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또 배우 김의성은 "3선 국회의원을 하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잘리고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하게 된 사기꾼 양정국(최시원 분)을 돕게 되는 정치 스승 같은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 '국민 여러분!' 태인호, 공손한 남자 배우 태인호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1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이정민
▲ '국민 여러분!' 김의성, 명품의 향기 배우 김의성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1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이정민
김의성은 캐릭터를 위해 참고한 3선 정치인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웃으며 "이 분이 말씀하시면 화낼 것 같은데"라면서 "학교 선배 중에 좋아하는 국회의원이 한 분 계신데 안민석 의원이라고 그 분이 정치 성향과 상관 없이 수도권에서 4선을 하셨고 그 분의 정치인으로서의 외형적인 모습을 흉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