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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3월 23일 오후 창원을 찾아 권민호 후보의 지원 활동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3월 23일 오후 창원을 찾아 권민호 후보의 지원 활동을 벌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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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창원성산·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경제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조선산업이 최악이었다"며 "작년에 드디어 대한민국이 몇 년 만에 조선 수주 세계 1위를 다시 달성했다. 이명박근혜 정부와 자유한국당 정부 망쳐 놓은 경제를 하나씩 일으켜 세우고 있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3월 23일 오전 통영고성을 찾아 양문석 후보 지원 유세에 이어, 이날 오후 창원을 찾아 권민호 후보 지원 활동을 벌였다. 경남도당 위원장인 민홍철 의원(김해갑)과 김기운(창원의창)·박남현(마산합포) 지역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홍 대표는 "특히 창원성산 열기가 뜨겁다"며 "4·3 선거를 앞두고 저는 '대통령이 부른 사람' '창원경제 살릴 사람' 권민호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왔다"고 했다.

남북관계 개선부터 언급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 10개월 됐다. 지난 1년 10개월 동안 한반도 평화와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해왔다"며 "지금 한반도 평화가 잠시 머뭇거리지만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다시 한반도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을 본다"고 했다.

사회 양극화와 관련해, 홍 대표는 "지금 문재인 정부는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가 앞으로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양극화가 미국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이다. 얼마 전 드디어 국민 1인당 소득이 3만 불을 넘었다"며 "이것을 축하하지 못하고 있다. 왜, 많은 국민들이 3만 불 시대를 체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인구) 5000만 큰 나라에서 3만불 이룬 나라가 많지 않다. 우리나라가 7번째이다. 이렇게 큰 성과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많은 국민들은 일자리가 없거나 또 생활이 나아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 희망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경제적 불평등, 양극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런데 이것을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느냐"며 "1~2년 사이에 하겠다. 우리는 반드시 경제가 성장하고 발전하면 그 열매를 온 국민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시간도 많이 걸린다"고 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 더불어민주당은 이 방향이 옳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나아가야 우리 대한민국은 함께 더불어 사는 나라,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우리가 실패해도, 일자리를 잃어도,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생활할 수 있고 주거, 교육, 의료, 걱정하지 않는 3만 불 시대의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노동자 출신이다. 그는 "저는 젊었을 때 대우자동차, 지금 한국지엠에서 용접공으로 일했다. 저는 살아오면서 유일한 자격증 하나 있다. 전기용접 2급 자격증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일했던 대우자동차 창원공장이 작년에 문을 닫을 위기에 있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살려냈다. 이제 지엠이 1조 가까운 돈을 투자하게 된다. 새로운 차를, 신차를 창원에서 만들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제대로 가동이 되지 않아 얼마나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주변에 상권이 얼마나 어려웠느냐"며 "이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창원공장에 대한 투자가 되면 앞으로 1~2년 안에 창원공장은 창원의 일자리와 창원경제를 책임지는 그런 공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했다. 그것을 권민호 후보가 완성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했다.

조선업을 거론한 그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조선산업이 최악이었다. 많은 공장이, 많은 협력업체들이 문을 닫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며 "작년에 드디어 대한민국이 몇 년 만에 조선 수주 세계 1위를 다시 달성했다. 문재인 정부가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명박근혜 정부, 자유한국당 정부 망쳐 놓은 경제를 하나씩 일으켜 세우고 있다. 저는 확신한다. 앞으로 1~2년 안에 창원에 새로운 경제 발전의 바람이 불 것이다. 이렇게 확신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힘 있는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을 꼭 만들어달라. 권민호 후보, 전문성과 경력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이렇게 일할 수 있는 분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과 손을 잡고 창원발전을 위해 여러분 기회를 달라"고 했다.

그는 "권민호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면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같은 창원과 관련된 상임위 배치해서 창원시민을 위해서, 창원발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원내대표로서 약속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3월 23일 오후 창원을 찾아 권민호 후보의 지원 활동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3월 23일 오후 창원을 찾아 권민호 후보의 지원 활동을 벌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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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더불어민주당, #홍영표, #권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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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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