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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동체과를 이끌고 있는 김종길 과장은 "민선 7기 핵심과제인 자치혁신, 행정혁신, 시장 혁신 등 3대 혁신에 대한 지원업무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모든 부서와 관련이 있는 3대 혁신과제를 위해 각 분야별로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말하자면 소통과 대화 그리고 의견 조율을 통해 ‘시민의 서산’을 만들기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시민공동체과 직원들, 뒷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김종길 과장이다)
 시민공동체과를 이끌고 있는 김종길 과장은 "민선 7기 핵심과제인 자치혁신, 행정혁신, 시장 혁신 등 3대 혁신에 대한 지원업무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모든 부서와 관련이 있는 3대 혁신과제를 위해 각 분야별로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말하자면 소통과 대화 그리고 의견 조율을 통해 ‘시민의 서산’을 만들기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시민공동체과 직원들, 뒷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김종길 과장이다)
ⓒ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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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난해 취임하면서 가장 강조한 것은 시민과의 소통이다. 뿐만 아니라 자치혁신, 행정혁신, 시장혁신 등 3대 혁신을 강조해왔다. 

이렇듯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맹 시장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공동체과를 신설했다. 시민공동체과는 자치역량강화는 물론이고 시민들과 적극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시민공동체과는 행정혁신을 통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맹 시장의 시정철학인 '소통과 협업'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앞서 시민공동체과는 지난 19일 지역 내 다양한 공공갈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갈등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주민들의 갈등 해결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 공공갈등 해소에 나선 서산시... "중요한 것은, 실타래가 꼬이지 않게 하는 일"

이같이 서산시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시민공동체과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종길 과장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과장은 지난 1월 40대 젊은 나이로, 신설된 첫 시민공동체 과장에 전격 승진 발탁된 인물이다. 

"시민들과 소통뿐만 아니라 많은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매일 출장을 나가려 노력한다"며 "오늘은 사무실 (그동안 밀린) 업무로 내근을 하고 있다"면서도 분주히 움직였다. 

실제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21일에도 사무실에는 직원 몇 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외근을 나갔다. 다음은 시민공동체가 김종길 과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진정한 대화가 있어야만 갈등이 해소된다"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맹 시장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공동체과를 신설했다. 시민공동체과는 자치역량강화는 물론이고 시민들과 적극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이같이 서산시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시민공동체과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종길 과장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과장은 지난 1월 40대 젊은 나이로, 신설된 첫 시민공동체 과장에 전격 승진 발탁된 인물이다.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맹 시장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공동체과를 신설했다. 시민공동체과는 자치역량강화는 물론이고 시민들과 적극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이같이 서산시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시민공동체과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종길 과장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과장은 지난 1월 40대 젊은 나이로, 신설된 첫 시민공동체 과장에 전격 승진 발탁된 인물이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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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공동체과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민선 7기 핵심과제인 자치혁신, 행정혁신, 시장 혁신 등 3대 혁신에 대한 지원업무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모든 부서와 관련이 있는 3대 혁신과제를 위해 각 분야별로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 한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소통과 대화 그리고 의견 조율을 통해 '시민의 서산'을 만들기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한다."   

- 최근 지역의 공공갈등에 서산시가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사전 갈등요인 분석과 이해관계자와의 민주적 숙의과정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한편, 갈등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실천방안으로는 '공공갈등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갈등과 분쟁에 대해 조정과 협의를 해나갈 갈등심의위원회와 사안별 조정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09년 설치된 '서산시 갈등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할 예정이다."

- 지난 1월 조직개편 후 신설된 시민공동체과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모두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풀뿌리 자치의 활성화를 통해 지방자치의 롤 모델, 즉 실행가로서의 역할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는 주민자치팀, 기존의 관행과 틀을 벗어나 협업과 소통행정으로 행정혁신을 만들어 가는 혁신분권팀,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마을공동체팀, 마지막으로 사회 양극화 해소와 사회적 경제분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경제팀 등 모두 4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 앞으로 시민공동체과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가? 
"첫째, 주민의 공공갈등에 관련해 관행적으로 접근하던 방식은 버려야 한다. 이제는 공무원들도 달라져야 한다.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들어야 한다. 물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마음을 열어놓고 진정한 대화가 있어야만 갈등이 해소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갈등관리의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해 갈등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역량강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둘째,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시민공동체'가 다소 익숙하지 않지만 실제 우리 삶에 가장 깊숙이 연관되어 있다. 우리 지역의 고용, 복지, 문화와 행정서비스, 마을 가꾸기 등의 공동체 사업을 어떻게 하면 잘 만들어갈 것인가를 이제는 공무원과 주민 모두 머리를 맞대고 소통을 해나가야 한다. 결코 행정의 중심은 관료가 아닌 시민의 참여다."

-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소통과 협업'이다. 사회변화의 기초 동력인 시민사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주도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성숙한 참여문화 조성을 위한 주민자치 활성화라고 생각한다. 특히 과거에는 정책결정을 지자체가 주도하고 시민들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이제는 의사결정과 집행에 있어서 절차적 정당성과 시민의 참여는 필수가 될 만큼 행정환경이 변했다. 따라서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는 공무원들의 전문성 또한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 부서를 연결하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면서, 지방분권과 주민 주권시대의 소중한 밀알이 되겠다." 

바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응한 김 과장은 마지막으로 "뿌리 깊은 나무가 오래가듯이 시민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서산의 뿌리를 깊게 다지는 출발점"이라며 "시민들이 (공론화위원회의 시민참여단처럼)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책임질 줄 아는 것"과 같이, "성숙한 공동체 문화 확산을 통해 넉넉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태그:#서산시, #시민공동체과, #소통과협영, #갈등해소, #자치혁신,행정혁신,시장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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