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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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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박수환 문자'로 드러난 조선미디어그룹의 기사 거래 행위에 대해관련자들을 형법상 배임수재, 배임중재 및 업무방해 혐의로 18일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민주언론시민연합(대표 정연우)과 민생문제연구소(소장 안진걸)는 "최근 조선미디어그룹 고위 관계자들이 로비스트로 알려진 박수환과 일부 재벌·대기업들로부터 청탁과 금품을 받고 기사를 거래한 사실이 <뉴스타파>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조선미디어그룹 소속의 언론사들과 고위관계자들은 대국민 사죄, 자진 폐간 등을 포함한 사회적 책임뿐 아니라 무거운 법률적 책임도 져야 한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들 단체는 "검찰은 이번 고발 사건뿐만 아니라 최근에 불거진 TV조선 방아무개 전 대표 등의 불법·부당행위 문제와 조선미디어그룹 총수 일가들과 강아무개 전 편집국장을 포함한 조선미디어그룹 고위관계자들을 둘러싼 비리 및 반사회적 범죄 의혹들까지 종합적으로 수사해 나가야 한다"며 "다시는 대형 언론사가 우리 사회에 해악을 끼치고 직접적으로 중대한 범죄행위의 가해자·가담자가 되는 일이 없도록 엄정히 조치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20일 오전 "끝까지 방씨 일가의 비리와 횡포를 추적하고 끈질기게 고발·대응 할 것"이라며 "대기업과 로비스트의 부정한 청탁과 기사거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엄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경제연구소는 <고발뉴스>가 보도한 방씨 일가의 호화 묘지 의혹에 대해서도 추가로 고발할 방침이다.

태그:#민생경제연구소, #민언련, #방씨 일가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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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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