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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섭단체 대표연설하는 장병완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 비교섭단체 대표연설하는 장병완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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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선거제도 개혁 관련한 합의안을 내놓은 가운데,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19일 "선거제도 개혁은 이 시대의 사명"이라며 "1년 남은 20대 국회, '민심 그대로'의 선거제도를 만들도록 자유한국당도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20대 국회가 최우선으로 마무리할 일은 선거제도 개혁"이라며 "선거제도를 개혁하지 않고는 정치를 개혁할 수 없고, 그러면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 원내대표는 특히 "보수도 진보도 국민을 위한 실용보다 우선할 수 없다. 정치의 근본은 국민"이라며 "(그러나) 지금의 선거제도는 국민의 의사를 의석수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수많은 국민의 소중한 뜻이 사표가 되고 승자독식 구도가 고착되어 있다. 이로 인해 수십 년간 거대 양당체제가 굳어져 대립의 정치가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병완 "선거권 연령 18세로 낮춰야" 
 
비교섭단체 대표연설하는 장병완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 비교섭단체 대표연설하는 장병완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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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 5.18 망언 3인방'을 향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앞서 "5.18 유공자는 괴물집단"이라는 등 김진태·김순례·이종명 한국당의 의원의 5.18 관련 발언들이 알려져 국민적 공분을 샀으나, 한국당은 당내 절차와 검토를 이유로 징계를 미루고 있는 상태다(관련 기사: '5.18 망언' 징계 미적대는 황교안의 녹음기 답변).

장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5.18은 우리 현대사에서 독재에 항거한 대표적인 민주 항쟁이다. 5.18에 대한 평가는 입법, 사법, 행정 모든 면에서 합법성과 정당성이 이미 확립됐다"며 "이를 부인하는 한국당 의원들의 5.18망언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역사적 행위다. 다시는 이런 반헌법적·반역사적 행위가 재발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래 세대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엄중한 징계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세 가지를 제안했다. "이번 3월 국회 내에 ▲5.18 망언 의원들 제명 ▲5.18 진상규명위원회 출범 ▲5.18 역사왜곡 처벌법 처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게 장 원내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5.18 역사왜곡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징계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선거제도 개혁은 민주평화당의 역사적 소명"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한국 정치가 더 젊어져야 한다. 미래 세대들의 뜻과 희망이 정치에 반영돼야 한다. (이것이) 선거권 연령을 18세로 낮춰야 하는 이유"라고 '선거권 18세로 하향 조정'의 의미를 짚기도 했다.

장 원내대표는 마지막으로 "민주평화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란다. 그러나 지금 이대로라면 성공은 요원하다"면서"비판에 귀 기울이시라. 오만과 독선을 버리고, 잘못된 정책은 과감하게 수정하시라. 포용사회는 포용정치로부터 시작된다"고 고언했다.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에게도 역시 고언을 드린다. 한국당을 지지하는 세력의 재 결집만으로 미래의 대한민국을 설계해 나갈 수는 없다"면서, 한국당 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복권을 외치는 일부 '태극기부대' 세력과 이를 두둔하는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장 원내대표는 한국당 지도부를 향해 "역사 퇴행적 극우세력의 결집이 일순간 당의 지지도를 높이는 효과는 거둘지 모른다. 하지만 난마처럼 얽힌 현 정국을 풀고 미래 세대들에게 희망의 정치를 보장할 수는 없다"며 "(당 지도부는) 열린 자세로 5·18과 박 전 대통령 탄핵을 비롯한 역사의 교훈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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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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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기자.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자세히 보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A political reporter. I'm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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