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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걸인·기생 독립 만세운동 재현행사'와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독립만세운동'이 3월 17일 오후 진주에서 열렸다.
 "진주 걸인·기생 독립 만세운동 재현행사"와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독립만세운동"이 3월 17일 오후 진주에서 열렸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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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이완용 등 매국노들은 나라를 팔아먹었지만, 경남 진주에서는 당시 국가로부터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했던 걸인·기생들까지 나서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100년 뒤 진주사람들은 그들의 독립만세시위를 재현했다.

국가보훈처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벌이고 있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독립만세운동"이 3월 17일 진주에서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는 진주문화사랑모임(회장 김법환)이 주관한 "진주 걸인·기생 독립 만세운동 재현행사"와 함께 열렸다.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독립만세운동'은 지난 3월 1일 서울 출정식을 시작으로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까지 42일 동안 전국을 돌며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와 함께 각계각층이 함께 참여하는 횃불 봉송 릴레이 행사다.

독립 횃불은 인천, 대구, 부산 등 9개 지역을 거쳐 이날 10번째로 진주에 도착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해 박성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 조규일 진주시장, 광복회 회원, 시민, 학생 등 여러 사람들이 참가했다.

독립횃불은 이날 오후 6시경 진주 로데오 거리에서 점화돼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출한 뒤, 100여 명의 봉송주자를 거쳐 진주청소년수련관까지 행진했다.

횃불 행진 중에는 진주 기생․걸인 독립만세운동과 연계한 기념식과 기생·걸인 독립만세 거리행진이 이어졌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지금부터 100년 전, 신분의 차이와 이념의 차이를 넘어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독립을 외쳤던 그때처럼, 경상남도는 '도민들과 함께 열어 가는 경남 미래 100년'을 위해 항상 도민의 눈높이에서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경남도청이 있었던 진주의 삼일운동은 경남의 대표적 만세시위로 다양한 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되어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그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3·1절 100주년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민족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삼일만세시위가 한창이던 1919년 3월 진주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걸인들의 만세시위가 있었고, 한금화를 비롯한 50여명의 기생들이 촉석루 앞에서 만세를 부르다가 6명이 경찰에 끌려가서 모진 고통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문화사랑모임은 1996년부터 매년 3월 18일을 전후해 걸인·기생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해오고 있다. 고 박노정 시인과 리영달(사진작가) 전 진주문화사랑모임 회장 등이 <만인보>(고인) 등에 나와 있는 기록을 찾아 진주 걸인·기생 독립만세시위를 재현했던 것이다.
 
 '진주 걸인·기생 독립 만세운동 재현행사'와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독립만세운동'이 3월 17일 오후 진주에서 열렸다.
 "진주 걸인·기생 독립 만세운동 재현행사"와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독립만세운동"이 3월 17일 오후 진주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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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걸인·기생 독립 만세운동 재현행사'와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독립만세운동'이 3월 17일 오후 진주에서 열렸다.
 "진주 걸인·기생 독립 만세운동 재현행사"와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독립만세운동"이 3월 17일 오후 진주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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