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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봄을 알리는 국악 콘서트’에는 충남 국악관현악단이 출연해 우리 전통악기로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였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200여 명의 내포신도시와 홍성군민들은 이들의 국악연주를 감상했다.
 이날 열린 ‘봄을 알리는 국악 콘서트’에는 충남 국악관현악단이 출연해 우리 전통악기로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였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200여 명의 내포신도시와 홍성군민들은 이들의 국악연주를 감상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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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다가온 봄을 시샘하듯 하루 종일 비와 눈이 내리는 가운데, 15일 충남도서관에서 봄을 맞이하는 국악콘서트가 열려 시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충남국악관현악단 연주에 팝페라 가수가 봄의 노래를 들려주고 있다.
 바짝 다가온 봄을 시샘하듯 하루 종일 비와 눈이 내리는 가운데, 15일 충남도서관에서 봄을 맞이하는 국악콘서트가 열려 시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충남국악관현악단 연주에 팝페라 가수가 봄의 노래를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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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다가온 봄을 시샘하듯 하루 종일 비와 눈이 내리는 가운데, 봄을 맞이하는 국악콘서트가 열려 시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15일 오후 늦은 7시 30분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문화공연장에서는 '봄을 알리는 국악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국악콘서트는 내포신도시 주민들을 위해 충남도서관이 마련한 '내포 온도락 힐링 아카데미' 중 한 프로그램이다. 

충남 도서관은 2019년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인문학 강연과 음악 공연을 통해, 문화의 향연으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 '힐링 아카데미'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정덕희 교수의 '그럼에도 행복하소서'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가 열린 바 있다. 

이날 열린 '봄을 알리는 국악 콘서트'에는 충남국악관현악단이 출연해 우리 전통악기로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였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200여 명의 내포신도시와 홍성군민들은 이들의 국악연주를 감상했다. 특히 홍성뿐만 아니라 인근 서산에서도 콘서트를 보기 위해 충남도서관을 찾은 시민도 있었다. 

국악콘서트는 충남국악관현악단의 가야금 연주로 시작됐다. 특히 이들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귀에 익은 크로서 오버 음악을 중심으로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가야금 3중주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1980년대를 풍미했던 마이클 잭슨의 곡을 연주했다. 국악기로 연주하는 팝은 색다른 맛을 선사하며 시작부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가야금 3중주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1980년대를 풍미했던 마이클 잭슨의 곡을 연주했다. 국악기로 연주하는 팝은 색다른 맛을 선사하며 시작부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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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늦은 7시 30분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 충남 도서관 문화공연장에서는 ‘봄을 알리는 국악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국악콘서트는 내포신도시 주민들을 위해 충남 도서관이 마련한 ‘내포 온도 락 힐링 아카데미’ 중 한 프로그램이다.
 15일 오후 늦은 7시 30분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 충남 도서관 문화공연장에서는 ‘봄을 알리는 국악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국악콘서트는 내포신도시 주민들을 위해 충남 도서관이 마련한 ‘내포 온도 락 힐링 아카데미’ 중 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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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야금 3중주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1980년대를 풍미했던 마이클 잭슨의 곡을 연주했다. 국악기로 연주하는 팝은 색다른 맛을 선사하며 시작부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지는 해금 4중주에서는 잔잔한 연주부터 밝은 노래까지, 이곳을 찾은 주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충남국악관현악단은 대중음악에 이어 사물놀이와 함께 하는 정통 국악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가인 '프런티어'를 작곡한 '양방언'선생이, 자신의 아버지 고향인 제주를 생각하며 만든 '프린스 오브 제주' 연주는 그야말로 백미였다.

태평소의 시원한 첫소리를 시작으로 해금, 가야금, 대금, 소금, 거문고 그리고 모듬북이 함께 어우러지는 연주는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역할을 해주기에 충분했다. 

이날 연주의 마지막은 충남국악관현악단과 팝페라 가수의 콜라보 공연이 이어졌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넬라판타지아'를 국악으로 연주하는 모습도 볼거리였지만, 연주에 맞춰 부르는 팝페라 가수의 목소리는 봄이 왔음을 실감케 했다. 
충남국악관현악단이 들려주는 잔잔한 대금연주와 함께 내리는 봄비와 정말 잘 어울리는 듯했다. 특히, 이날 60분간의 콘서트 대미를 장식한 마지막 순서는 앞선 연주와 마찬가지로 태평소 소리가 압권인 ‘아름다운 나라’ 연주와 노래였다.
 충남국악관현악단이 들려주는 잔잔한 대금연주와 함께 내리는 봄비와 정말 잘 어울리는 듯했다. 특히, 이날 60분간의 콘서트 대미를 장식한 마지막 순서는 앞선 연주와 마찬가지로 태평소 소리가 압권인 ‘아름다운 나라’ 연주와 노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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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소의 시원한 첫소리를 시작으로 해금, 가야금, 대금, 소금, 거문고 그리고 모듬북이 함께 어우러지는 연주는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역할을 해주기에 충분했다.
 태평소의 시원한 첫소리를 시작으로 해금, 가야금, 대금, 소금, 거문고 그리고 모듬북이 함께 어우러지는 연주는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역할을 해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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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라판타지에 이어 팝송 '유 래이즈 미 업'은 잔잔한 대금연주와 함께 내리는 봄비와 정말 잘 어울리는 듯했다. 특히, 이날 60분간의 콘서트 대미를 장식한 마지막 순서는 앞선 연주와 마찬가지로 태평소 소리가 압권인 '아름다운 나라' 연주와 노래였다. 

"저 산자락에 긴 노을 지면, 걸음걸음도 살며시 달님이 오시네~~~ (중략) 푸른 하늘 가진 이 땅 위에 사는 나는, 행복한 사람 아니냐 아름다운 나라~~~" 

'아름다운 나라'의 노래와 연주로 '국악 콘서트'가 끝이 나자 충남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은 큰 환호와 함께 박수를 보냈다. 이날 공연을 보기 위해 찾았다는 한 주민은 "시골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공연을 보게 된 것이 행운"이라면서 "비가 와서 올까 말까 망설였는데 오길 잘했다. 말 그대로 힐링받고 간다"며 만족해했다. 

한편, 충남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총 25번의 공연 중 20번은 명사 초청 인문학 강좌, 5번은 음악 콘서트"라면서 "그중 봄을 맞아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국악을 주제로 이번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민들과 소통을 위해 열리는 음악 콘서트는 오늘 8월 충남교향악단 연주가 이어질 예정"이라면서 "이외에도 인문학 강좌와 함께 계절별로 국악연주도 계속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날 열린 '봄을 알리는 국악 콘서트' 공연 모습이다. 


 

태그:#국악콘서트, #힐링, #봄을알리는국악콘서트, #대금, #아름다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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