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현지 시각 14일 저녁 9시 캘리포니아 호손에서 컴팩트 SUV 모델 Y를 공개했다.
모델 Y는 컴팩트 SUV 세그먼트의 전기차로 최대 300마일(482km) 거리의 운행이 가능하다. 시속 0km부터 가속하여 100km 까지 3.5초만에 도달이 가능하다. 이는 낮은 무게 중심과 공기저항계수 0.23의 공기 역학적 설계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또한 모델 Y는 최대 7인승이며 파노라마 글래스를 장착하여 개방감에 집중하였다. 테슬라의 대표적인 특징인 오토파일럿(자율주행)이 탑재되어있으며 이를 위하여 360도 카메라, 12개의 울트라 소닉 센서등 최첨단 센서를 부착하였다.
이번 모델 Y로 테슬라의 SEXY(모델 S, 모델 3, 모델 X, 모델 Y)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모델 Y의 가격은 39,000달러(한화 4,400만원 가량) 부터 시작하며 2020년부터 인도된다.
한편, 테슬라는 2008년 첫번째 전기차 로드스터를 시작으로 모델 S, 모델 Y, 모델 3를 차례로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왔다. 아우디 등 전통 자동차 업체도 속속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드는 만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