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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가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대화를 요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서 있는 가운데,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간담회 참석을 위해 차량에서 내려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경남도청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3월 15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가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대화를 요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서 있는 가운데,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간담회 참석을 위해 차량에서 내려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경남도청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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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는 3월 15일 오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는 3월 15일 오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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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좀 합시다."

대우조선해양 노동자들이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한테 외쳤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와 '대우조선해양 매각 반대·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가 정 차관이 참석하는 간담회 행사장 앞에서 요구한 것이다.

이는 3월 15일 오후 경남도청 중앙현관 앞에서 벌어진 상황이다. 이날 오후 2시 경남도청에서는 정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매각 관련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부산시·경남도 경제부시장과 창원시장(허성무)·거제시장(변광용)에다 조선기자재업체 사용자 등이 참석했다. 대우조선지회를 비롯한 노동계도 참석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에 팔기로 하고 지난 8일 본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 매각 절차는 앞으로 국내외 독과점 심사 과정을 앞두고 있다.

노동계는 그동안 계속해서 대우조선해양 매각 과정에 노동조합의 참여를 요구해 왔다.

이날 간담회 시작 30여분 전부터 대우조선지회 조합원들은 경남도청 중앙현관 앞에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정 차관이 차량에서 내리자 경남대책위 김정광 상임집행위원장 등이 다가가 "우리도 간담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정 차관은 짧게 "알겠다"는 대답만 하고 경남도청으로 들어갔다. 이날 경남도청은 경찰에 시설보호를 요청해 놓았다. 정 차관은 경찰의 보호를 받았다.

"대화 좀 하자"

경남대책위는 경남도청 중앙현관 앞에서 "대화 좀 하자"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노동존중 사회를 말하는 문재인정부와 집권여당, 정부기간인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매각을 진행하며 철저히 노동자의 목소리를 배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들은 자신의 일터가 매각됨에도 불구하고, 언론을 통해 매각소식을 접해야 했고, 본계약 역시 노동자들, 각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도민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채 강행추진했다"고 강조했다.

경남대책위는 "정승일 차관은 산자부 무역투자실 실장을 역임했던만큼 현대중공업의 인수합병 후 발생하게 될 국제적 문제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책위와 노동자의 요구를 무시하고, 인수합병으로 발생하는 국제적 분쟁을 외면하는 것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정부정책의 앵무새가 되어 당장의 급한 불만 끄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3월 15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가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대화를 요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서 있는 가운데, 정승일(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간담회 참석을 위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3월 15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가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대화를 요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서 있는 가운데, 정승일(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간담회 참석을 위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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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가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대화를 요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서 있는 가운데,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간담회 참석을 위해 차량에서 내려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경남도청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3월 15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가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대화를 요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서 있는 가운데,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간담회 참석을 위해 차량에서 내려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경남도청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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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가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대화를 요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서 있는 가운데,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간담회 참석을 위해 차량에서 내려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경남도청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3월 15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가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대화를 요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서 있는 가운데,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간담회 참석을 위해 차량에서 내려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경남도청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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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가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대화를 요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서 있는 가운데,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간담회 참석을 위해 차량에서 내려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경남도청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3월 15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가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대화를 요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서 있는 가운데,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간담회 참석을 위해 차량에서 내려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경남도청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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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오후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경남도청에서 대우조선해양 매각 관련해 연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허성무 창원시장이 들어가면서 현관 앞에 서 있는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3월 15일 오후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경남도청에서 대우조선해양 매각 관련해 연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허성무 창원시장이 들어가면서 현관 앞에 서 있는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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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는 3월 15일 오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는 3월 15일 오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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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는 3월 15일 오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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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대우조선해양,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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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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