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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딸 특혜채용 의혹 보도는 근거없는 의혹제기"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당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겨레신문이 제기한 자신의 딸 kt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한겨레 보도는 근거없는 의혹제기"라고 말하고 있다.
▲ 김성태 "딸 특혜채용 의혹 보도는 근거없는 의혹제기"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지난 2018년 12월 20일 오전 국회 당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겨레신문이 제기한 자신의 딸 kt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한겨레 보도는 근거없는 의혹제기"라고 말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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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이 kt에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을 14일 검찰이 일부 사실로 확인함에 따라 정치권에서 "본인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정의당이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해당 임원이 김성태 의원의 딸이 능력이 출중하거나 해서 그 모든 절차를 어기고 채용을 했을 확률은 희박하다"라며 "상식적으로 김성태 의원과 kt 간에 모종의 커넥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성태 의원을 향해 "검찰에 의해 부정 채용이 확인된 이상 더 이상 거짓말을 할 수는 없게 되었다"라면서 "김성태 의원이 딸의 부정 채용에 대해 진실을 털어놓을 가능성도 그리 높지는 않아 보인다. 이제는 김성태 의원 본인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민중당은 "하루 속히 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길 바란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김선경 청년민중당 대표는 같은 날 논평을 내고 "정치권력을 이용하여 공공기관에 부정한 채용을 청탁한 이 범죄야말로 엄히 다스려야한다"라면서 "kt 입사에 도전했다 실패한 많은 청년들, 지금도 취업을 준비하며 하루하루를 마음 졸이며 살고 있는 청년들이 느끼는 분노를 김성태 의원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백혜련 의원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전직 kt 임원이) 구속된 것을 보면 부정채용과 관련해 수사 단계에서는 혐의가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채용을 청탁한 당사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채용비리 사건이야말로 청년층의 공분을 일으키는 사건"이라고 주장하며 "채용비리와 관련한 사건에 대해 법무부가 엄단의 의지로 임하길 바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임원을 구속한 단계니까 검찰에서 수사를 통해 밝힐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kt 전무 출신 김아무개씨를 구속했다. 인재경영실장으로 근무했던 김씨는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 당시 절차를 어기고 김성태 의원의 딸을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성태 의원은 당시 <한겨레>의 첫 의혹 보도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한 바 있다.

김성태 의원은 14일 현재까지 이에 대한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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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