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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14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발표하고 있다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14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발표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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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미세먼지 발생물질을 2022년까지 40%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울산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미세먼지가 우리 사회 최대 난제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됐고, 지난 13일 국회는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에 포함하는 등의 미세먼지 대책법을 일괄 의결했다. 

"수소전기차 2030년까지 6만7000대로 늘일 것"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까지 지역의 미세먼지 발생 오염물질을 40% 이상 줄이고 미세먼지 나쁨 일수를 56일에서 40일 미만으로 낮추며, 초미세먼지 농도를 환경기준에 맞게 관리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동시에 이를 위한 6개 분야 23개 대책사업을 제시했다.

이중 눈에 띄는 것은 울산이 미래산업으로 역점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와의 결합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 17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수소 경제와 미래 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행사에 참석해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목표를 제시하면서 그 중심지로 울산을 꼽았다. (관련기사 : 문 대통령 "2030년 수소차·연료전지 점유 세계 1위 목표")

당시 문 대통령은 "울산은 세계 최초 수소상용차 공장이 가동되고 있고 수소차 보급대수도 전국 1위며 수소경제를 위한 탄탄한 기반과 함께 천여 개의 에너지기업과 연관기업이 있다"며 "울산은 세계적인 수소경제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울산이 성공하면, 대한민국도 성공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따라서 수소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울산에서 오히려 미세먼지 저감이라는 사회적 목표를 위해서라도 수소차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지역 특성 대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울산시는 이날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경우 현재 813대에서 2022년까지 5500대까지 확대보급하고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 조치 폐차 지원을 2700대에서 2만 대 이상으로 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중장기 대책으로 대기 질 개선 효과가 있는 수소전기차를 현재 361대에서 2022년 7000대, 2030년 6만7000대까지 늘인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울산의 주력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연간 50만대 수소전기차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수소충전소와 수소 배관망을 확충한다는 장기 계획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10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비 도로 이동오염원인 항만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울산시는 지난 13일 대기 관리권역의 대기 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울산을 대기 관리권역에 포함하고 오염물질 총량제 시행에 필요한 행정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울산이 석유화학단지가 즐비한 산업수도라는 점에서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물질 40% 이상 저감을 위한 상시 미세먼지 대책으로, 기업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 감축 목표를 조기 이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24일, 미세먼지 배출 상위 30개 기업은 2021년까지 44.2%, 2022년까지 49.3%로 줄이기로 협약한 바 있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말미에 "미세먼지 비상저감 관리를 위해 특별사법경찰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종합대책을 전담할 조직을 정비해 미세먼지 저감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태그:#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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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