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역을 포함한 강원도 지역의 농협·수협·산림조합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투표가 13일 오전 7시부터 동해시 천곡동 투표소를 비롯해 도내 142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가 시작된 동해시 천곡동 투표소인 동해문화원 대강당의 경우 영하1도 내외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준비하는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과 참관인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투표를 위해 찾아온 조합원들도 한 줄로 서서 대기하고 정각7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의 선거 개시 안내와 동시에 첫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선거인은 신분증을 가지고 해당 시·군의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선거인에게 발송한 투표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서도 투표소 주소와 약도를 조회할 수 있다.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법인 선거인의 경우 법인 등기부 등본, 사업자등록증 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 대표자(피 위임자) 신분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동하여 각 후보자가 선임한 개표참관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표가 진행된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선거공보 등을 통해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본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