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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예비후보와 민중당 손석형 예비후보, 정의당 여영국 예비후보가 2018년 12월 4일 오전 창원의창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한 뒤 함께 서 있다.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예비후보와 민중당 손석형 예비후보, 정의당 여영국 예비후보가 2018년 12월 4일 오전 창원의창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한 뒤 함께 서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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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12일 오후 3시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 협상 관련해 입장을 밝힌다.

두 정당은 단일화 협상을 진행하고, 오는 3월 25일 이전까지 단일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 권민호 후보와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일단 후보등록한 뒤 단일화를 하게 된다. 이번 보궐선거의 후보 등록일은 3월 14~15일이다.

이렇게 되면 후보 등록 이전 단일화는 어렵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권민호 후보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민중당 손석형 후보한테 '3자 원샷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에 여영국 후보가 단일화에 긍정 입장을 보이며 협상을 진행했고, 손석형 후보는 3자 단일화에 응하지 않았던 것이다.

권민호 후보와 여영국 후보는 손석형 후보한테도 단일화의 문을 열어두기로 했다.

손석형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민주당과 정의당 후보간 단일화 협상 착수에 대한 입장'을 통해 여영국 후보에 대해 "경남진보원탁회의가 진보단일화를 추가로 논의하라고 권고한 것이 엊그제인데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정의당은 민주당의 품으로 달려갔다"며 "낯 뜨거울 정도로 염치도 정치도의도 없어 보인다"고 했다.

손 후보 측은 "노회찬의 꿈과 약속인 진보의 가치는 어디로 간 것인지도 묻고 싶다. 촛불반대세력에 맞서겠다는 허울뿐인 구실이나 달지 말 일이다. 촛불혁명의 염원을 거스르고 노동탄압을 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매 한가지다"고 했다.

이들은 "어떤 진보적 가치와 원칙을 가지고 민주당과의 단일화를 하는지 묻고 싶다"며 "정의당은 루비콘강을 건너지 말기 바란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강기윤,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는 다른 정당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비난하고 있다.

태그:#권민호, #여영국, #손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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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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