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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유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교육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도입을 반대하며 오는 25일 사립유치원 관계자 2만명이 국회 앞에 모여 총궐기 대회를 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 에듀파인 거부한 한유총, 오는 25일 대규모 집회 예고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유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교육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도입을 반대하며 오는 25일 사립유치원 관계자 2만명이 국회 앞에 모여 총궐기 대회를 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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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아래 한유총) 이사장이 11일 사임했다. 지난해 12월 11일 한유총 임시대의원총회에서 8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지 3개월만이다.

이 이사장은 이날 오후 배포한 거취표명 보도문에서 "사립유치원의 '운영 자율권' 그리고 '사유재산권 확보'를 위해 한유총 이사장으로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그 어느 것 하나 얻지 못한 것 같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모든 것이 제 능력 부족 때문"이라면서 "이 모든 것의 책임을 지고 한유총 이사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이사장은 후임 이사장이 선임되는 오는 26일까지 이사장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이 이사장은 지난 3월 4일 무기한 개학 연기를 철회하면서, 수일 내 거취 표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날 "금번 '개학 연기' 사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 이사장은 "한유총은 지난 2월 28일 준법투쟁을 선언하면서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조건 없이 수용했다"면서 "비록 사립 실정에 맞지 않아 많은 불편이 예상되지만 사립유치원이 조건 없이 에듀파인을 수용한 만큼 교육부에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을 해소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교육당국은 유치원 3법과 교육부의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수렴절차와 관계없이 학부모와, 사립유치원, 그 밖의 다양한 유아교육관계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들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일 한유총의 개학 연기 철회에도 사단법인 설립 허가 취소 절차에 돌입했다.  

태그:#이덕선, #한유총, #사립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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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팩트체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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