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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를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를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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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157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각)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 등 157명이 탑승한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전원 사망했다. 

사고 여객기는 오전 8시 44분께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해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륙하고 약 6분 만에 아디스아바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62㎞ 떨어진 비쇼프투시 근처에 추락했다.

사고 여객기는 '보잉 737 맥스'로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방카 블리퉁 제도로 향하던 중 추락해 탑승자 189명이 전원 숨진 라이언에어 여객기와 같은 기종이다. 

에티오피아 항공에 따르면 사망자 국적은 케냐 32명, 캐나다 18명, 에티오피아 9명, 이탈리아 8명, 중국 8명, 미국 8명 등 33개국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항공기 경로를 추적하는 '플라이트레이더'에 따르면 여객기의 이륙 후 상승속도가 불안정했다. 

에티오피아 항공 최고경영자(CEO) 테웰데 게브레마리암은 기자회견에서 "사고 여객기 기장이 이륙 직후 기술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관제사에 회항을 요청해 허가를 받은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총리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에티오피아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총리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이번 사고로 가족과 친구를 잃고 슬픔에 빠진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방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제 절차에 따라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각국에서도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라고 밝혔고,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도 "끔찍한 사고를 전해 듣고 충격과 슬픔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에티오피아 정부가 출자한 국영 기업인 에티오피아 항공은 최신 기종을 도입하고 다양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항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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