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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에서 싸우는 여자들' 프로젝트 팀. 김아현 대표(왼쪽 두 번째) 이재정 간사(오른쪽 첫 번째)
 "대학에서 싸우는 여자들" 프로젝트 팀. 김아현 대표(왼쪽 두 번째) 이재정 간사(오른쪽 첫 번째)
ⓒ 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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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안다. 직업적 성공이나 편한 삶을 위해선 페미니즘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것을. 이 사회에서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는 일종의 낙인이지 않나. 하지만 포기할 생각도 없다. 이미 '빨간약' 먹어버린 거, 확실하게 할 수밖에."

여성들 사이에 "'빨간 약'을 먹었다"는 표현이 있다. 페미니즘을 뜻하는 말이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따온 비유로, 이 약을 먹음으로써 가짜 현실 세계에서 깨어나는 영화 속 이야기에서 차용했다. 페미니즘이라는 빨간 약을 먹은 여성들이 차별적인 사회의 모순을 인지하고 변화를 추구한다는 의미다.

여기, 이 '빨간 약'을 먹어버린 여섯 명의 20대 여성들이 있다. 여성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 스타트업 '위릿'과 이재정 여성단체연합의 간사(26)다. 위릿은 김아현 대표(25)를 중심으로 총 5명의 여성들이 모여 만들어졌다. '여성에게 차별적인 사회를 거부'하고 페미니즘의 현재를 기록하고자, 무작정 '대학에서 싸우는 여자들'이라는 이름의 펀딩 프로젝트를 연 그들.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
 
'410% 목표 달성, 842만 6000원 후원'
 

기대 이상의 출발이었다. 아직 펀딩 마감까지 17일이나 남은 상태다.(12일 기준)

프로젝트를 진행한 '위릿'의 대표 김아현씨와 이재정 간사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아래는 이들과 진행한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지난 4일 오후, '대학에서 싸우는 여자들'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기획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했다.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플랫폼 캡처 이미지.
 지난 4일 오후, "대학에서 싸우는 여자들"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기획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했다.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플랫폼 캡처 이미지.
ⓒ 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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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내 차별과 혐오, 기록하고 싶었다"

- 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나? 자기소개와 함께 부탁한다.
김아현 : "빨간 약 먹으면 페미니스트가 된다고 하는데, 사실 난 안 먹고 싶었다. 페미니즘에 가까워질수록 직업적 성공이나 편한 삶과는 거리가 멀어지기 마련이니까. 이 사회에서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는 일종의 낙인이지 않나. 그럼에도 페미니즘은 내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예컨대 '여자다움'을 강조하는 남성 중심 학내 문화에 문제를 제기했고, 교내 여성 교사의 비율이 현저하게 낮은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학내 성희롱 사건이 발생한 후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가장 개인적인 게 정치적'이라는 말처럼, 여성인 내가 느끼는 문제에 대해 직접 소리를 냈다.

하지만 대학생이란 당장 사회에 나와야 하는 사람들인 만큼, 부정적인 사회적 낙인이 찍힐까봐 말 못하는 사람도 많다. 교수와 학생 간의 갑을 관계가 명확한 대학의 폐쇄성도 말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이렇게 망설이는 사람들에게도 계속 치열하게 싸워오는 여성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 기록이 모든 여성들에게 연대감이나 용기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생각에서 '여성을 위한 솔루션 저널리즘을 고민하는 미디어 스타트업'이라는 취지로 '위릿'을 만들었다. 여성 문제에 대해 끝까지 파고들어 해결책을 마련하는 미디어라는 의미다. 단발적인 보도만 하는 기성 언론과의 차이다. 이 프로젝트는 위릿이 기획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이재정 : "대학에서도 여성 인권에 대한 문제를 느끼고 페미니즘 운동을 해왔다. 그중 페미니즘을 학습하며 토론하는 곳이었던 학내 '자유 인문 캠프'에서 주로 활동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성폭력 사건이 터진 거다. 이곳에서조차 성폭력 사건이 터졌다는 사실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여성 활동가조차 약자이며 소수자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게 계기가 돼 여성 인권을 위해 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학 졸업 후 여성단체에서 활동하게 됐지만 여전히 한계가 느껴졌다. 대학 내 사안과는 단절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회에 나왔다고 해서 대학 내에서 발생한 사건에 빠르고 근본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것도 아니더라. 이런 생각이 계속 마음의 짐으로 남았다.

그래서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를 고민해 보던 중에 내가 대학에서 페미니즘 운동을 했을 때 무엇이 힘들었는지를 떠올렸다. 당시 나는 페미니즘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불안함이 컸다. 내 행동이 틀린 게 아니라고, 나와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고 말해 주는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위릿'과 함께 펀딩 프로젝트를 해 보자고 결심하게 됐다. 우리 프로젝트의 목적은 현재 싸우는 여성들과 앞으로 싸울 여성들을 위해, 더 이상 싸우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위한 책을 만드는 것이다."
  
 '대학에서 싸우는 여자들' 프로젝트 팀 인터뷰. 이재정 여성단체연합 간사
 "대학에서 싸우는 여자들" 프로젝트 팀 인터뷰. 이재정 여성단체연합 간사
ⓒ 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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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7일부터 약 한 달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대학에서 싸우는 여자들'이라는 이름의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벌써 420% 이상의 후원금을 받았다. 예상했던 결과인가.
김아현 :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심지어 목표액 200만 원은 이미 첫날에 달성했다. 금전적 성공은 기대하지 않은 기획이었는데... 어느덧 840만 원을 훌쩍 넘었다. 3월 말이면 책도 출간된다. 감사할 따름이다."

-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김아현 : "말 그대로 대학 내 페미니즘에 한정한 내용이다. 대학에서 페미니스트로 사는 것은 수많은 편견과 갈등을 마주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운동을 이어오던 사람들은 있다. 우리는 대학에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주목하고자 했다. 세상을 바꾸는 것도, 역사를 만드는 것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재정 : "책에는 현재 사회에서 활동하는 총 14명의 활동가들의 인터뷰가 실린다. 이들의 인터뷰를 엮어 출판할 예정이다. '지금도 총여학생회가 필요한 이유', '대학 내 페미니즘', '여성들에게 필요한 인권센터 설립', '학내 젠더 수업 개설 요구' 등의 내용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 한정된 주제임에도 어떻게 이런 반응이 나올 수 있던 걸까.
김아현 : "대학 내 페미니즘이라는 주제에 공감한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작년 연세대 총여학생회가 폐지된 이후, 모든 대학에서 여학생을 대표하는 기구가 사라졌다. 대학 페미니즘을 공론화하기가 더욱 어려운 구조가 됐다. 이 결과는 대학 페미니즘에 대한 여성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일종의 응원이자 공감의 결과가 아닐까."

"총여학생회는 사라졌지만, 여성들의 문제는 사라지지 않았다" 

-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재정 : "미투 운동 현장을 나갈 때마다 마주하는 여성들의 모습. 페미니스트든, 미투를 하는 사람이든 다수가 너무 위축돼 있는 느낌을 받는다. 어떤 질문을 건넬 때마다 '사진 찍지 말아 달라'거나 '이름 싣지 말아 달라'는 말을 먼저 꺼낸다. 이 단어에서 이들이 얼마나 위축돼 있는지가 느껴졌다."

김아현 : "인터뷰이 모두에게 마지막에 물었던 공통 질문에 대한 대답도 기억에 남는다. '성평등한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물음이었다. 대답은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글쎄, 모르겠네요. 그런 모습이 가능할까요?"라는 식이다. 페미니스트라는 이름 탓에 일상 자체가 공격에 노출돼 있다 보니 대부분 어딘가 지쳐 있는 듯했다.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 희망을 찾으려고 운동을 하는 건데, 싸울수록 희망이 너무 차단되는 느낌이었다."
   
 '대학에서 싸우는 여자들'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서 발간하는 책 이미지.
 "대학에서 싸우는 여자들"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서 발간하는 책 이미지.
ⓒ 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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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에 남는다고 한 에피소드가 모두 부정적인 응답들이다.
김아현 : "하지만 이게 동력이 됐다. 이렇게 대학이든, 사회든 직접 행동하는 모든 이들에게 '여성의 권리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일이 결코 잘못된 일'이 아니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 나아가 페미니즘이 갑작스러운 현상이 아닌, 오랜 역사성을 가진 운동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하지만 기성 언론은 다양한 페미니스트 개개인의 목소리를 조명하지 않았다. 그래서 시작한 프로젝트다. 자금도, 직업도 없는 대학생인 우리가. 소리 내는 사람이 있다면, 누군가는 이를 기록해야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 프로젝트의 주제를 '대학 내 페미니즘'으로 좁힌 이유는 무엇인가.
김아현 : "작년 3월, 서울 시내 대학 중 유일하게 남아 있던 연세대 총여마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는 대학 내에서 여성, 혹은 약자들을 위한 공식기구가 전멸했다는 의미다. 총여는 학생자치기구인 동시에 독립된 기구였다. 총여가 폐지되기 전까지는 학교 의결 과정에서 여성들의 목소리를 보다 직접적으로 제시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공식기구가 전무한 이상, 여성들이 자치적으로 연대하기엔 큰 한계가 있다. 개인들의 모임만으로는 학교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수 없을 뿐더러 어떤 문제에 대한 대응력조차 약하다. 이런 상태에 필요한 건 연대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사회라는 큰 틀을 바꾸기 위해선 지금 우리가 발 담그고 있는 곳을 개선하는 게 먼저라고 판단했다."

- 작년 연세대학교 총여 폐지 과정에서 폐지 찬성 측 주장이 많은 지지를 받기도 했는데.
김아현 : "알고 있다. 예컨대 '여성은 더 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라거나, '총여로 인해 남성들이 역차별을 당한다'는 주장들. 이런 질문은 성평등이 확립됐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하지만 이들의 논리대로라면 현재 대학 내의 여성 교수들 비율에 대해서는 어떻게 봐야 할까. 2018년 기준 우리나라 국·공립대 여성 교수 비율은 16.8%로, 사립대(28.5%)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낮은데 말이다."

이재정 : "학내 성희롱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이 미진한 것도 마찬가지다. 대학 내 미투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면서 교원 성범죄 징계 시효를 5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고는 하지만, 교원이 저지른 성범죄 10건 중 1건은 아예 징계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한 가해자들도 징계 시효 끝나면 '경고' 처분만 받고 복직했다. 지금은 도리어 피해자들이 가해자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태다."

김아현 : "총여의 존재 이유는 여성의 인권 보호와 학내 젠더의식의 확립, 그리고 대학이 평등한 공동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있다. 하지만 작년 미투 운동으로 대학에서 발생한 수많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상태는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 총여가 사라진 자리에 여성들의 불안은 덩그러니 남았다.

이런 상태서 대학은 정말 모두가 평등한 공간인지, 약자의 권리는 실질적으로 보장받고 있는지, 나아가 자치적인 학생 운동과 다양성을 차단하는 대학을 과연 민주적이라 할 수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
 
 '대학에서 싸우는 여자들' 프로젝트 팀 인터뷰. 김아현 위릿 대표
 "대학에서 싸우는 여자들" 프로젝트 팀 인터뷰. 김아현 위릿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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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들이 더 이상 싸우지 않아도 될 세상'을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
이재정 : "페미니즘에 대한 편견이 좁혀져야 한다.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한다는 이야기. 뻔한 대답 같지만, 이것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예술과 젠더'라는 수업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수업은 전 학생이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수업은 젠더 이슈는 물론이요, 사회적으로 예민한 이슈를 놓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이다. 수업은 절대평가로 진행되며, 목적은 오로지 개인의 '변화한 가치관'에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이 수업을 계기로 남녀 간의 많은 오해가 좁혀져 나갔다고 한다.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접점이 생기는 것이다."

김아현 : "대학에서 이런 수업을 들은 사람과 아닌 사람의 태도 차이는 사회에서 더욱 커진다. 그래서 우리도 책에 '젠더 수업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을 넣었다. 이런 주제를 놓고 서로 자유롭게 토론을 벌이는 소통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인터뷰이들에게 던졌다는 마지막 질문을 되돌리겠다. 과연 '성평등한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김아현 : "사실 나도 다른 인터뷰이들이 대답했던 것처럼, 잘 모르겠다. 주변을 둘러봐도 대다수의 대학에서 젠더 문제에 대해서는 소통조차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대자보를 강제적으로 뜯어버리거나, 정치적 발언을 한 당사자를 사퇴시켜 버리기 일쑤다. 작년 8월, 서강대 총학생회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1심 무죄 판결을 비판했다가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이 사퇴한 일도, 작년 10월 성균관대학교에서 일말의 안건설명회나 토론회도 없이 '총여 폐지 총투표'를 붙여 버린 일도 같은 맥락이다.

안 좋은 사례들을 나열했지만, 이 프로젝트를 하며 얻은 확신은 있다. 이렇게 계속 싸우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평등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소리를 내는 이들이 있었기에 사회가 여성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나. 나서지 않았다면 나타나지 않았을 변화다."

- 책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 책이 어떤 역할을 하길 바라나.
김아현 : "갈등 해결까지는 기대하지 않는다. 다만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가능성', 혹은 여지를 남길 수 있는 책이 됐으면 좋겠다. 페미니즘을 지지해도 우리들처럼 사회에서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성평등 사회를 위해 작게나마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우리의 펀딩 프로젝트가 420%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는 것은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여성들이 수면 아래에도 상당히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남긴 투쟁의 기록이 살아남은 이들에게는 평등함의 이정표가 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

- 이후 기획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김아현 : "사실 우리가 언제까지의 미래를 얘기해도 될지 모르겠다. 우리는 내일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는 페미니즘 스타트업이니까. 3년 이상 가면 길게 갔다고 할 수 있을까(웃음). 그래서 앞으로에 대해 말하는 게 조심스럽다. 다만 활동하는 동안은 확실하게 할 예정이다.

일단 당장은 '비혼 주거'에 대해 다뤄볼 예정이다. 최근 가부장제에서 벗어나고자 비혼과 비출산을 지향하며 서로 공동체를 이루며 살고 있는 주거 형태도 나타났다. 이에 여성들이 비혼 비출산을 추구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이들을 위해 나타난 대안적 주거형태는 어떤지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우리가 남아 있는 동안은 여성들을 위한 기록을 계속 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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