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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태안군 지역 국립공원 조정안은 우리지역을 보다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가 있는 게 아니라 공원법을 더 강화해서 더욱 조이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봐야한다."

"10년 만에 조정하는 공원조정이 환경부 편의에 맞춰서는 안 되고 그동안 받은 고통을 이번엔 원만하게 풀어서 지역 현안에 맞도록 개정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지난달 28일 태안읍의 한 식당에 모인 국립공원 지역 이해 당사자인 20여명의 태안군민들은 모였다. 이들은 일제히 국립공원지역에 사는 어려움과 10년만에 찾아온 국립공원 재조정 용역의 공정성과 합리적 의견 도출에 대해 한마디씩 의견을 표출했다.

이날 모임은 지난달 20일 환경부가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강행한 국립공원 타당성조사 설명회' 자리에서, 주민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윤현돈 태안군관광발전협의회 부회장의 제안이 나온 뒤 결성됐다.

이 자리에서 각 국립공원지역의 이해 당사자 대표들이 모여 발기인 대회 성격으로 모여 논의 끝에 '태안해안국립공원조정협의회(이하 국립공원조정협의회)'로 명칭을 정했다. 이어 발기인 대회를 준비한 윤현돈 태안군관광발전협의회 부회장을 대표로 선정하고 군수 면담, 국립공원공단 태안사무소 방문, 총회 등의 계획을 확정했다.

자리에 함께한 태안군 관련부서 팀장은 "태안군도 환경부 용역 설명회 이후 지난달 27일 관련된 전 부서의 실과장과 팀장들이 가세로 군수가 주관하는 긴급회의를 통해 태안군의 입장을 정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태안읍의 한 식당에서 ‘태안해안국립공원조정협의회’ 발기인 대회가 열렸다.
 지난달 28일 태안읍의 한 식당에서 ‘태안해안국립공원조정협의회’ 발기인 대회가 열렸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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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 방침은 ▲주민협의체(가칭)와 긴밀한 공조체제로 환경부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법에 따라 기 설치된 시설물 또는 계획예정 사업이 공원구역 해제 및 공원시설로 결정 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예. 해양 헬스케어 복합단지, 해수욕장, 어항 등), ▲공원 내 주민 주거에 관련된 세부적 지역파악과 산지, 농경지 등 민원이 주로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자료 수집을 통한 논리적이고 적극적인 대응 준비 추진(군 자체 타당성 조사용역 추진(환경부 대응), ▲국립공원 구역조정에 따른 주민의견을 수렴하고자 환경산림과 내 '주민의견 수렴 접수처'개설(군민소통) 등 3대 원칙을 정했다고 한다.

이어 이날 대책회의에서 구체적 의견으로 ▲ 공원내 해수욕장, 야영장, 어항구역, 청포대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 공원해제 또는 법령개정으로 설치), ▲ 공원 해제 후 보전산지로 지정되어 민원 발생(⇒ 환경부에서 산림청에 직접 준 보전산지로 지정요구토록 건의), ▲ 국립공원 해제지역에 대한 용도지역 변경 소요시간 최소화로 주민이 토지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 불편·피해 사례가 없도록 의견수렴(⇒ 환경부 적극 반영 요청)한다는 것으로 요약되고 있다고 관련된 팀장은 발기인들에게 설명했다.

이후 발기인들은 임원 선임과 향후 일정을 정하고 정기 총회를 조만간 개최키로 결의했다.

윤현돈 회장은 "주민협의회는 특정한 개인의 이해관계는 철저히 배제하고 공원 관리청과 이해 당사자들의 중간자 입장에서 합리적이고 객관성을 바탕으로 양측의 충돌을 방지하고 대안을 제시해 태안군 관광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든다는 대 원칙을 갖고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의견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윤 회장은 지난 5일 국립공원공단 태안사무소를 방문 박승기 소장과 면담을 통해 '태안해안국립공원조정협의회'의 구성을 알리고 향후 국립공원의 재조정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합리적인 안을 도출하는데 상호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국립공원조정협의회는 오는 11일 회장단 6명이 가세로 군수와 면담을 하고 향후 계획과 군의 방침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제3차 국립공원 계획변경 추진에 따른 본격적인 민간 차원의 행보를 시작한다. 또한 조만간 의견을 모아 토론회와 세미나를 겸한 총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덧붙이는 글 |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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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