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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김좌진 장군의 출생지로 알려진 홍성군 갈산면에서는, 지난달 구제역 여파로 연기됐던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7일 늦은시간 열렸다. 달집 위로 마을주민들이 날려보낸 풍선이 떠 있다.
 백야 김좌진 장군의 출생지로 알려진 홍성군 갈산면에서는, 지난달 구제역 여파로 연기됐던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7일 늦은시간 열렸다. 달집 위로 마을주민들이 날려보낸 풍선이 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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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찬바람이 불면서 다소 쌀쌀한 날씨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날이 어두워지면서, 이 마을 갈뫼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달집 태우기 행사가 시작됐다.
 저녁 찬바람이 불면서 다소 쌀쌀한 날씨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날이 어두워지면서, 이 마을 갈뫼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달집 태우기 행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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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달집태우기가 열리는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백야 김좌진 장군의 고향답게 길 옆으로 태극기와 청사초롱이 걸려 있었다.
 이날 달집태우기가 열리는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백야 김좌진 장군의 고향답게 길 옆으로 태극기와 청사초롱이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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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달집태우기는 갈산면 노동마을 차돌청년회가 주관했으며, 박 터트리기, 윷놀이, 맷돌 돌리기, 쥐불놀이 등 모처럼 마을공동체 놀이를 즐겼다.아이들이 달집태우기에 앞서 쥐불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달집태우기는 갈산면 노동마을 차돌청년회가 주관했으며, 박 터트리기, 윷놀이, 맷돌 돌리기, 쥐불놀이 등 모처럼 마을공동체 놀이를 즐겼다.아이들이 달집태우기에 앞서 쥐불놀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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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김좌진 장군의 출생지로 알려진 홍성군 갈산면에서는, 지난달 구제역 여파로 연기됐던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7일 날이 저물기 시작한 오후 7시에 열린 이날 달집태우기는, 마을의 안녕과 액운을 쫓는 정월대보름 행사로 18년째 이어져 내려오는 마을의 전통으로 마을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달집 태우기는 갈산면 노동마을 차돌청년회가 주관했으며, 박 터트리기, 윷놀이, 맷돌 돌리기, 쥐불 돌리기 등 모처럼 마을공동체 놀이를 즐겼다. 특히 행사자 입구에는 마을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솟대가 서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갈산면 노동마을은 지난달 18일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준비했다. 그러나 구제역으로 인해 연기돼 이날 열리게 된 것. 
마을을 대표하는 30여 명의 주민들이 갈뫼 풍물패의 풍물장단에 맞춰 소원지가 달려있는 달집에 불을 넣자, 이를 지켜보는 마을 주민들은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치는가 하면, 두 손을 모아 소원을 비는 주민들도 보였다.
 마을을 대표하는 30여 명의 주민들이 갈뫼 풍물패의 풍물장단에 맞춰 소원지가 달려있는 달집에 불을 넣자, 이를 지켜보는 마을 주민들은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치는가 하면, 두 손을 모아 소원을 비는 주민들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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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날이 저물기 시작한 오후 7시에 열린 이날 달집태우기는, 마을의 안녕과 액운을 쫓는 정월대보름 행사로 18년째 이어져 내려오는 마을의 전통으로 마을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7일 날이 저물기 시작한 오후 7시에 열린 이날 달집태우기는, 마을의 안녕과 액운을 쫓는 정월대보름 행사로 18년째 이어져 내려오는 마을의 전통으로 마을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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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태우기가 시작되기 전 도착한 행사장 안 달집에는 이미 많은 마을 주민들이 하얀 종이에 써놓은 소원지가 달려있었으며, 달집 태우기 소식을 전해 들은 인근 마을 주민들도 소원지를 작성하기도 했다.
 달집태우기가 시작되기 전 도착한 행사장 안 달집에는 이미 많은 마을 주민들이 하얀 종이에 써놓은 소원지가 달려있었으며, 달집 태우기 소식을 전해 들은 인근 마을 주민들도 소원지를 작성하기도 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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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은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앞서, 지난달 18일 마을을 휘감고 있는 병암산에서 ‘산신제’를 지냈다. 수백 년 전부터 내려오는 ‘산신제’는 낮부터 자정까지 5명의 집사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를 올리는 것을 말한다.
 마을 주민들은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앞서, 지난달 18일 마을을 휘감고 있는 병암산에서 ‘산신제’를 지냈다. 수백 년 전부터 내려오는 ‘산신제’는 낮부터 자정까지 5명의 집사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를 올리는 것을 말한다.
ⓒ 박용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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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18일 마을을 휘감고 있는 병암산에서 '산신제'를 지냈다. 수백 년 전부터 내려오는 '산신제'는 낮부터 자정까지 5명의 집사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를 올리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이날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는 백야 김좌진 장군의 고항답게 '백야촌 달집축제' 일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2000년부터 노동마을 차돌청년회를 중심으로 십시일반 돈을 모아 열었던 달집 태우기는, 지난 2018년 농림축산 식품부에서 시행하는 농촌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따라서 이날 열린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기는 즐길거리가 많은 더욱 풍성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됐다. 

달집 태우기가 시작되기 전 도착한 행사장 안 달집에는 이미 많은 마을 주민들이 하얀 종이에 써놓은 소원지가 달려있었으며, 달집 태우기 소식을 전해 들은 인근 마을 주민들도 소원지를 작성하기도 했다. 

저녁 찬바람이 불면서 다소 쌀쌀한 날씨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날이 어두워지면서, 이 마을 갈뫼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달집 태우기 행사가 시작됐다.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리는 입구에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 그리고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솟대가 서있어, 이곳을 찾는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리는 입구에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 그리고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솟대가 서있어, 이곳을 찾는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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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찬바람이 불면서 다소 쌀쌀한 날씨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날이 어두워지면서, 이 마을 갈뫼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달집 태우기 행사가 시작됐다.
 저녁 찬바람이 불면서 다소 쌀쌀한 날씨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날이 어두워지면서, 이 마을 갈뫼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달집 태우기 행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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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이 환한 불을 밝히며 타들어 가기 시작하자, 달집 위로 늦은 정월대보름을 축하하기라도 하듯 폭죽이 연신 터지기 시작했다. 폭죽을 끝으로 1시간 30여 분동 안 진행된 ‘백야촌 달집축제’는 모두 끝이 났다.
 달집이 환한 불을 밝히며 타들어 가기 시작하자, 달집 위로 늦은 정월대보름을 축하하기라도 하듯 폭죽이 연신 터지기 시작했다. 폭죽을 끝으로 1시간 30여 분동 안 진행된 ‘백야촌 달집축제’는 모두 끝이 났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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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부터 노동마을 차돌청년회를 중심으로 십시일반 돈을 모아 열었던 달집 태우기는,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농촌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달집태우기에 앞서 소방대원들이 달집주변에 물을 뿌리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노동마을 차돌청년회를 중심으로 십시일반 돈을 모아 열었던 달집 태우기는,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농촌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달집태우기에 앞서 소방대원들이 달집주변에 물을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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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대표하는 30여 명의 주민들이 갈뫼 풍물패의 풍물장단에 맞춰 소원지가 달려있는 달집에 불을 넣자, 이를 지켜보는 마을 주민들은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치는가 하면, 두 손을 모아 소원을 비는 주민들도 보였다.

달집이 환한 불을 밝히며 타들어 가기 시작하자, 달집 위로 늦은 정월대보름을 축하하기라도 하듯 폭죽이 연신 터지기 시작했다. 폭죽을 끝으로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된 '백야촌 달집축제'는 모두 끝이 났다. 

이날 '백야촌 달집축제'를 준비한 노동마을 송대헌 이장은 "구제역 여파로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기가 늦어진 점 이해 바란다"면서 "달집 태우기는 우리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오랜 기간 이어온 전통행사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우리 전통을 지키는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줘서 감사하다"며 "이곳을 찾은 마을 주민들은 물론 함께 해준 분들 모두 올해 행복하기를 소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날 열린 노동마을의 늦은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영상이다. 


 

태그:#홍성군갈산면, #정월대보름달집태우기, #백야촌달집축제, #산신제, #마을의안녕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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