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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째 구례를 뒤덮고 있던 미세먼지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합니다. 구례 산수유꽃 축제를 9일 앞두고 우리나라 최초의 산수유나무가 있는 계척마을 '산수유시목지'에 다녀왔습니다.

구례군에서 오지 마을이었던 계척마을은 임진왜란때 난을 피하여 오씨와 박씨가 정착하며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마을 이름은 '계천'이라 부르다가 마을 중심으로 흐르는 냇물이 계수 나무처럼 생겼다 하여 '계'자와 임진왜란을 피하여 베틀 바위 안에서 베를 짜서 자로 재었다 하여 '척'자를 써서 '계척'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산수유나무는 2000년부터 '산수유시목'으로 지정하여 해마다 구례 산수유꽃 축제를 알리는 풍년기원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중국 산동성의 처녀가 지리산으로 시집올 때 산수유나무를 가져다 심었다고 해서 '산동면'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전해지며 옛 문헌인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 48대 경문왕(861-875년) 때 산수유나무를 재배한 기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산동면은 경작지가 부족한 산간 지역으로 산, 개울가, 돌 등 농사짓기에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생계유지를 위해 산수유를 재배하였으며 산동면 일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돌담은 산동면 주민들의 애환이 서린 수고로움으로 얻은 값진 농업 유산입니다.

구례의 산수유 농업은 이런 역사적 가치와 경관적 가치, 농업 유산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4년 국가 중요농업유산 제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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