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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의원이 환영사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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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언론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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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100주년을 맞은 가운데 그 뜻과 의미를 계승하기 위해 3.1운동 100주년 전과 후를 재조명하는 행사가 2일 오후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5000여 청년 시·도민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국제청년평화그룹 광주전남지부(지부장 유재욱), 유엔한국학생협회 전남지부(지부장 차대헌), (사)지역정책경제개발연구원중앙회(회장 나일환) 등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행사에는 박주선·서삼석 의원, 최형식 담양군수, 김영용 4.19총연합 회장, 김수관 조선대 대외협력처장 등도 함께했다. 손금주 의원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축전을 보냈다.

지역정책개발연구원 중앙회 나일환 회장은 "100년 전 조국의 광복을 위해 탑골공원에 모였던 청년들의 평화 정신을 실현하고 100년 후인 오늘날 광주 전남 청년들이 함께해 한반도의 통일을 이뤄내고자 마련됐다"라고 전했다.

박주선 의원은 환영사에서 "젊은 학생들이 통일을 향한 불굴의 의지를 다지는 이 행사에 다시 한 번 100년 전의 3.1운동의 함성과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라면서 "평화적인 한반도 통일을 꼭 이뤄야겠다는 신념과 각오를 다지는 이 자리는 어느 운동보다 빛나는 역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5.18 민주화 운동은 유네스코에 기록유산으로 등록이 돼서 세계사에 길이 남는 민주운동의 시원을 이루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아직도 518을 폄훼·비하하는 일부 망언을 일삼는 매우 잘못된 인사들이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것이 너무너무 부끄럽고 통탄스러움을 또 개탄스러움을 금할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된 메인 행사에는 100년 전을 상징하는 '한국무용'과 100년 후를 나타내는 '청년 치어리딩'팀의 화려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시대의 주역인 청년들을 위해 시대적 사명과 항구적인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조 강연 민족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염원하는 손도장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계속해 지난 100년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간 지역 지도자 33인은 임관표 위원의 선창으로 기미독립선언문을, 앞으로 100년을 이끌어갈 청년 100인은 유재욱 지부장의 선창으로 '평화통일 선언문'을 함께 낭독했다.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일부 세력에 의한 폄훼에 이날 참가자들의 분노는 매우 강했다.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일부 세력에 의한 폄훼에 이날 참가자들의 분노는 매우 강했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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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연출을 맡은 송현아 감독은 "청년 3000인 플래시몹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으로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한반도 평화통일의 씨앗을 뿌렸다"라고 행사 연출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가 열리기 전에는 광주 전남 보컬 그룹의 끼를 발산하는 무대가 펼쳐졌다. 행사장에 입장하는 호남 민족지도자 33인을 향한 청년 퍼레이드단의 환영 도열과 33인의 손도장으로 이루어지는 대형 태극기 제작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한편, 이날 5.18민주광장 일대에는 함께하는 단체들의 운영 및 체험 홍보 부스가 마련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신문고뉴스에도 실립니다.


태그:#박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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