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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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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초가 되면 풍경이 장관으로 바뀌는 시골이 있다. 중국 운남성 원양에 있는 다랭이 논이다.

깊은 산중의 산비탈에 다랭이 논이 수백 개의 계단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규모가 커서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넓다. 삼월 전후해서 논에 물을 가두게 되는데 이때 위에서 내려다 보는 다랭이 논의 모습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만큼 멋지다.

인간이 땀으로 만든 최고의 걸작이 아닌가 싶다. 중국의 소수민족인 하니족이 천년이란 오랜 세월을 걸쳐 조상 대대로 살아오며 만든 작픔이다. 인간의 집념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보통 2월 중순에서 3월 중순사이에 논에 물을 담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석양의 노을빛이 다랭이 논을 물들이면, 대지의 예술 작품을 보는 행운을 얻을 수 있다.


태그:#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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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다니며 만나고 느껴지는 숨결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가족여행을 즐겨 하며 앞으로 독자들과 공감하는 기사를 작성하여 기고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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