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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28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 마련된 국제미디어센터에서 김정은-트럼프의 정상회담이 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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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28일 오후 4시 20분]

28일 오후 1시 25분경 북미 양 정상은 회담장인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을 떠나 각각 숙소로 향했다. 오후 2시 5분경 예정됐던 합의문 서명식은 취소됐다.

백악관은 "2019년 2월 27~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하노이에서 매우 좋고 건설적인 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비핵화와 경제발전 컨셉트를 진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논의했다"면서 "현재로선 아무런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각 협상팀은 미래의 회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상 결렬의 조짐이 외부로 알려진 것은 낮 12시 50분쯤이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풀 취재 기자들에게 "협상은 진행되고 있으나 30~45분 뒤에 마무리될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메리어트 호텔로 돌아갈 것이다"며 "본래 오후 4시에 예정돼 있던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오후 2시로 당긴다"고 알렸다.

본래 업무 오찬이 오전 11시 55분에 예정돼 있었지만, 업무 오찬을 해아 할 시간을 훨씬 넘게 확대회담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샌더스 대변인의 공지가 이뤄진 시점에는 협상은 결렬 결론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