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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트윗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트윗 갈무리.
ⓒ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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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간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내일 일찍 베트남 하노이로 떠날 것"이라며 "우리 모두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1차 정상회담에서 이룬 진전을 지속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핵무기가 없다면 북한이 신속하게 세계에서 대단한 경제 강국 중 하나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북한은 지리적 위치와 국민, 그리고 김 위원장 덕분에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라며 북한이 비핵화에 나선다면 경제 발전으로 보상받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나와 김 위원장의 회담이 성사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라며 "중국으로서는 바로 옆 나라에 대규모의 핵무기가 있는 것을 가장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국경 지역에 내린 제재가 매우 도움이 됐다"라며 "나와 김 위원장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얼마 후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트윗에서 "수년간 실패하고 아무것도 얻지 못한 사람들이 나에게 어떻게 북한과 협상할지 조언하는 것을 보면 우습다"라며 "그러나 어쨌든 고맙다"라고 썼다.

이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큰 성과 없이 끝날 것이라는 미국 민주당과 언론, 전문가들의 전망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태그:#도널드 트럼프, #김정은, #북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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