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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20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20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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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님의 부재로 많은 분들이 경남 경제를 걱정하실 수 있지만, 스마트 산단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경남의 제조혁신 성장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경남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 시범단지' 선정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문 부지사는 2월 20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경남형 스마트 산업단지'와 관련해 대책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19일 기재부, 과기부, 중기부, 국토부, 고용부, 환경부. 산림청과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합동 산단혁신 추진협의회'를 열어 창원국가산단을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해 발표했다.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는 김경수 도지사가 경남형 제조업 혁신을 위해 추진해 온 스마트산단 공약이 중앙정부의 산업정책에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다.

스마트 산단은 데이터와 자원의 연결‧공유를 통해 기업생산성을 제고하고, 창업과 신산업 테스트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미래형 산단을 말한다.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는 스마트공장의 보급·확산뿐만 아니라 산단 근로자들의 근로환경과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미래먹거리 창출이 가능한 미래형 산단으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지사는 '경남형 스마트 산단' 구상을 정부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도청을 방문해 9개 부처 합동으로 가진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회의'에서 여러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는 '제조혁신'과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미래형 산단 인프라 조성'이 핵심 분야다.

제조혁신 분야는 산단 유형별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확산과 산단 내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이 자발적으로 제조데이터를 연결‧공유함으로써, 공유데이터를 활용한 시범사업과 기반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분야는 근로자의 정주시설 확대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체육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과 실질임금 상승효과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미래형 산단 인프라 조성분야는 신산업·신시장 창출을 위한 창업과 신산업 기업 활동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신재생‧미래형 에너지 활용 인프라 등을 구축하게 된다.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 추진에 대해, 경남도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스마트공장 확산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삶의 질과 실질임금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경남도는 "친환경·지능형 기반시설이 구축됨으로써 미래형 첨단 산단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

산업부는 선도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단을 출범할 계획이고, 사업단장과 민간전문가도 채용할 계획이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정부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 선정이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는 무궁무진하고, 주민과 중소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세부 프로젝트 전략 도출과 다양한 비즈니스 발굴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20일 낸 논평을 통해 "이번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 선정이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는 무궁무진하다"며 "경남도는 창원시민과 중소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세부 프로젝트 전략과 다양한 비즈니스 발굴에 초점을 맞추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태그:#김경수, #문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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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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