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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묘산면 회양리 나곡마을에 있는 천연기념물 소나무.
 경남 합천 묘산면 회양리 나곡마을에 있는 천연기념물 소나무.
ⓒ 합천군청 서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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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는 소나무가 있다. 경남 합천군 묘산면 회양리 나곡마을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289호'로 지정된 소나무다. 해발 500m에 마을 논 가운데 서 있으며, 수령은 500년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는 17.7m, 둘레는 6.15m다.

나뭇가지는 2.5~3.3m 높이에서 갈라져 다시 아래로 처지듯 발달해 있다. 이 소나무는 매우 독특하고 아름답다. 나무껍질이 거북이 등처럼 갈라져 있고 가지가 용처럼 생겼다 하여 구룡목(龜龍木)이라고도 한다.

사람들은 이 나무가 마을을 지켜준다고 여기며 오랫동안 보호해오고 있다. 민속적·역사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다. 서정철(합청군청)씨는 20일, 안개 속에 신비로운 자태까지 보이는 소나무를 촬영해 "마치 봄을 기다리는 소나무 같다"고 했다.
 
경남 합천 묘산면 회양리 나곡마을에 있는 천연기념물 소나무.
 경남 합천 묘산면 회양리 나곡마을에 있는 천연기념물 소나무.
ⓒ 합천군청 서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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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합천,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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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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