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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협동조합 등이 저소득 무주택자들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회주택'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2천 가구 이상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사회주택 공급을 위한 단계적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사회주택은 기존의 공공 및 민간임대와 달리 사회적 기업, 비영리 법인 등이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사회주택 입주자격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20% 이하 무주택자이며, 전체 세대의 40% 이상은 주거취약계층에게 공급한다. 임대기간은 15년 이상이고, 전체 세대 임대료는 시세의 85% 이하로 하되 소득 수준별 탄력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고양시와 세종시에 500호를 공급하고, 서울시는 1500호 이상을 공급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 입주하는 경기도 고양 삼송 사회주택은 방 2~4개의 형태로 지어지며, 시세의 80% 수준으로 15년간 임대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 입주하는 수원시 조원의 사회주택은 LH 소유의 국민임대홍보관을 84개의 청년・신혼부부용 주택으로 만들어 시세의 80% 수준으로 14년간 임대한다.

국토교통부 민간임대정책과 백승호 과장은 "사회주택이 도입 초기 단계인 만큼, 활성화에 필요한 토대 구축에 중점을 두어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협의를 바탕으로 사회주택 확산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발굴‧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사회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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