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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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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창원형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했다. 허 시장은 2월 18일 간부회의에서 오는 27~28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허 시장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다음 주에 예상되어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부정적인 결과만은 아니지 않겠느냐. 몇 가지 성과도 나오지 않겠냐는 예측들이 전문가들 사이에 많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남북관계에도 급물살을 타게 되고, 이어서 여러 가지 교류와 특히 경제교류 부분도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창원시에서 적극적인 창원형의 교류모델을 전 부서에서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허 시장은 지난 12~13일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민간 교류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허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 때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단순히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100주년 기념을 통해서 전 시민들에게 소중한 다시 한번 기억들이 되살아나고 그것이 또 계속 간직될 수 있도록, 계승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행사도 창의적이었으면 좋겠다. 흔히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삼창하고 하는데 만세삼창도 우리 창원시적 관점에서 '대한민국독립만세'도 외쳐야하지만 우리 시정에 중요한 핵심 아젠더, '경제부흥만세', '창원경제만세', '창원특례시만세'까지도 녹여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소통과 관련해 그는 "노동조합 홈페이지에 제가 자주 들어가서 본다. 저의 부족함이나 여러 지적에 대해서 제가 따끔하게 받아들이고 반성도 많이 한다"며 "하지만 3·1운동과 관련된 노조 일부의 지적은 타당성도 있지만 본인의 직업이 공무원이라는 것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지 않는가 라는 생각도 들고, 뿐만 아니라 건전한 시민으로서의 인식조차도 부족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이어 "무분별하게 우리 직원을 동원하지 않겠다는 것이 제 확고한 생각이지만, 이런 중대한 행사에는 시장이 같이 하자해서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우리 직원들이 먼저 제안하고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이런 중대한 일에 누구도 제안하는 사람 한 사람도 없다는 것도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태그:#허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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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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