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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와 더불어민주당은 2월 18일 오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이해찬 당대표, 박성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경상남도와 더불어민주당은 2월 18일 오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이해찬 당대표, 박성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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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에 대해 "예상하지 않은 판결을 받아서 경남도민들이 굉장히 놀랐을 것이고, 저도 깜짝 놀랐다"며 "(면회를) 다녀온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김 지사는 도정 공백이 생기는 걸 우려를 많이 한다고 한다. 아무쪼록 권한대행 중심으로 도정이 차질이 없도록 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해찬 대표는 2월 18일 오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에 연루되어 지난 1월 30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된 이후, 도정공백을 막기 위해 열린 것이다. 당정협의는 지난해 9월 12일 이후 다시 열린 것이다.

먼저 박성호 경남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는 현안보고를 통해 "지난해 민선 7기 김경수 도정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경남에 새로운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경남도정 사상 최초로 국비 5조원시대가 열렸다. 이를 통해 경남 경제와 민생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예산을 올해 상반기에 신속히 집행해 온기가 퍼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권한대행은 "지난 22일간 비상운영체제로 도정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체감 경기가 어렵다. 해결해야 할 당면현안이 많다"며 '고용·산업위기 지역 지정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해찬 대표는 "남부내륙철도사업이 이 지역에 가장 오래된 균형발전 숙원사업이라 할 수 있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 정부서 드디어 사업 실행할 단계가 시작됐다. 기본설계를 빨리해서 조기착공토록 당에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 대표는 "경남은 고용·산업위기지역이라 말한 것처럼 우리나라 제조업이 가장 많이 집약된 지역 중 하나다. 조선, 자동차 등 산업이 부진해서 여러 가지 제조업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김경수 지사도 여러번 저에게 말했다. 이 지역을 스마트산단으로 만드는 작업을 해서 제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저도 이 지역에 대해 잘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다.

이해찬 대표는 현재 8대 2인 지방세와 국세 비율을 2020년에 7대 3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중앙행정권한과 사무 등을 포괄적으로 지방에 넘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방일괄이양법'이 조속히 국회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앞으로 열흘 뒤면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고 성과가 아주 잘 나오면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도 이뤄질 가능성도 매우 높다"며 "올 한 해는 굉장히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다. 분단 70년사의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평화체제로 넘어가는 매우 중요한 해여서, 경남도 역사적 대전환에 가장 선봉에 선다는 생각을 가지고 도정에 임하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은 "김경수 지사의 부재로 인한 영향이 벌써 크게 경남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오늘 경남도와 함께 협의회를 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경남도민에 대한 경제활성화의 큰 힘이 될 것이다. 이런 계기를 통해 경남이 안정화되고 사업도 제대로 반영돼 김경수 지사가 추구한 역점적 사업이 제대로 되도록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어려운 상황에도 고생이 많다. 김 지사 당선 이후 제조업 부흥을 위한 변화바람이 경남에서 불고 있었다. 스마트 공장 확산과 제조업에 박차를 가하고 중앙당도 적극 지원 계획이었다. 김경수 지사의 구속으로 도정공백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김경수 지사의 조속한 도정복귀를 바란다. 재판과정을 지켜보하고, 당이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하겠다"며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예산의 경우 실무작업이 각 부처에 올해 상반기에 시작한다. 요청하는 것에 대해 당이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김경수 지사의 빈자리가 오늘 더욱 더 크다. 아쉽게 느껴진다"며 "빨리 정상화되어서 김 지사가 진두지휘하는 상황이 되길 바란다. 경남 제조업이 불황이면 우리나라 제조업도 어려워진다. 위기극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경주해야 한다"고 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지난 해 김경수 지사와 함께 출발한 경남도정은 제조업 르네상스시대, 조선수주 1위탈환 등의 성과를 냈다"며 "그런데 이런 사업을 풀어나갈 도지사의 공백상태가 지속돼 경남도민이 매우 큰 우려를 하고 있다.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 없는 현직 도지지사를 법적 구속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하루빨리 도정복귀로 도정이 정상화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경남지사 출신의 김두관 의원은 "김경수 지사의 부재가 얼마나 도정에 많은 공백을 초래할지 저도 느낌으로 알듯하다"며 "남부내륙철가 예타면제로 확정돼 있지만 할 일 많다. 대우조선해양의 매각문제로 당에서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당정청의 협의를 통해 경남이 제조업 중심도시의 위상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김경수 지사의 부재라는 엄중한 시기에,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경남에 와서 함께하는 협의회해준 걸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남권 경제가 잘돼야 수도권 경제에도 영향을 미친다. 큰 틀에서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조정식, 남인순, 이수진, 이형석, 김성환, 홍익표, 조정식, 윤호중, 김정호, 서형수, 제윤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에서는 박성호 권한대행과 문승욱 경제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장충남 남해군수 등이 참석했다.
 
 경상남도와 더불어민주당은 2월 18일 오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이해찬 당대표, 박성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경상남도와 더불어민주당은 2월 18일 오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이해찬 당대표, 박성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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