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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오는 3월부터 모든 초등학생한테 우유를 무상공급한다.
 경남 고성군은 오는 3월부터 모든 초등학생한테 우유를 무상공급한다.
ⓒ 고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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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백두현 군수)은 오는 3월부터 관내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우유 급식을 시작한다. 초등학생 우유 무상급식은 경남지역에서 처음이다.

고성군은 그동안 100명 미만 소규모 초·중·고등학교의 재학생 전원과 100명 이상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저소득층 학생 1600여명 대해서면 우유 무상급식을 해왔다.

그러다가 고성군은 오는 3월부터 예산 2억 5500만원을 투입해 모든 초등학생 290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우유는 1개에 430원에 공급되었다.

고성군은 "무상우유급식 확대는 민선 7기 백두현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고성군의회의 협조로 올해 당초예산으로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무상우유급식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방계약법에서 허용하는 범주 내에서 고성군 내 업체를 선정해 우유를 납품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성교육지원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올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우유급식을 시범 시행하고 추진과정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 개선·보완을 통해 2020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우유 급식비 지원 확대가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체력증진에 도움을 주고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학부모 급식비 부담 경감과 우유소비 촉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태그:#고성군, #백두현,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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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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