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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모독 자유한국당 규탄 및 해당 3인 국회의원직 제명 촉구 기자회견
 5.18 광주 모독 자유한국당 규탄 및 해당 3인 국회의원직 제명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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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아래 부산운동본부)가 5.18 정신을 모독한 국회의원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의 제명을 요구하며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급하게 추진한 기자회견이었지만, 각계각층의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또, 55개 단체가 제명 요구에 동참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앞에는 폴리스 라인이 둘러졌고, 경찰이 배치됐다. 기자회견은 규탄 발언, 성명서 낭독, 규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마무리 됐다.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 자유한국당은 5·18 망언 국회의원을 즉각 제명하라, ▲ 국회는 5·18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을 강력히 징계하라, ▲ 사법부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훼손하는 지만원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전기훈 부산민중연대 선전국장, 김재하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상임대표, 김종기 민주항쟁 기념사업회 상임이사
 전기훈 부산민중연대 선전국장, 김재하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상임대표, 김종기 민주항쟁 기념사업회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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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기훈 부산민중연대 선전국장은 "죄 지은 사람이 떨기 마련인데 기자회견에 경찰을 동원하고 폴리스 라인을 친 자한당은 역사의 죄인임을 자인한 꼴"이라면서 "80년 5월, 총칼과 군홧발에 맞서 광주시민들이 목숨으로 지켜낸 민주주의를 40여 년이 지난 오늘에도 모욕하고 유린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재하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상임대표는 "5.18 민주화 운동을 감히 폭동이라 매도하는 자들이 버젓이 국회에 있고 자한당 원내대표라는 자는 두둔하기에 바쁘다"라며 "망언을 한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3인이 주범이라면 그 뒤에 있는 자유한국당은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에서까지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광주를 모독한 것을 용서할 수 없다"라며 3인의 제명을 강력히 촉구했다.

기자회견문 낭독은 김종기 민주항쟁 기념사업회 상임이사가 맡았다.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제명! 자유한국당 규탄 퍼포먼스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제명! 자유한국당 규탄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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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참가자들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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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글부글 들끓는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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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광주민주화운동, #민주노총부산,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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