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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병원 간호사들이 UCC경진대회를 위해 연습을 하고 있다. 노조는 이에 대해 강제적으로 춤추는 것에 동원한다며 폐지를 촉구했다
 울산대병원 간호사들이 UCC경진대회를 위해 연습을 하고 있다. 노조는 이에 대해 강제적으로 춤추는 것에 동원한다며 폐지를 촉구했다
ⓒ 울산대병원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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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병원이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개선한다는 목적으로 11일부터 15일까지 '환자안전 주간 행사'를 하면서 그중 UCC경진대회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 노조측이 "근무시간 중 간호사들을 강제동원하여 춤을추게 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울산대병원 노조는 12일 오후 2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병원내 갑질문화로 규정, "갑질문화 근절을 위해, 환자안전을 위협하는 UCC경진대회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울산대병원 노조 "병원측이 UCC경진대회 위해 직원 강제동원"

울산대병원 노조는 "병원측이 UCC경진대회를 위해 직원을 강제동원하면서 환자안전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 배경으로 설문 결과를 들었다. 노조가 최근 간호사 1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66명(50%)이 UCC제작에 참여한 적이 있고 이중 '자발적으로'라는 응답은 7명(10%)인 반면 '강요에 의해 참여했다'는 응답이 85%(56명)에 달했다.

또한 '근무시간 중 참여'가 73%로 가장 많았고, '퇴근 후의 시간'도 68%에 달했다.

노조는 "환자간호업무에 집중해야 할 시간에 강요에 의해 춤추는 행위에 동원됨으로써 환자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UCC경진대회 폐지를 촉구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원내 대회를 거쳐 지난해 의료기관인증평가원 주관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 및 UCC, 포스터 공모전에서 UCC부문 우수작품에 선정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에 병원측은 "원내 대회 개최를 통해 환자중심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계속 꾸준히 노력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태그:#울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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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