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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광록 변호사
 고광록 변호사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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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릉지역위원회 현역 의원들로부터 내년 총선 출마권유를 받은 고광록 변호사가 고심 끝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고광록 변호사는 1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 변호사는 그동안 개인 성격상 치열한 선거전을 치러야하는 정치와 맞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 왔다.

고광록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다수의 민주당 현역의원들로부터 "내년 총선에 후보로 출마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

고 변호사는 "갑자기 생각치도 않은 국회의원 출마 권유를 받고, 그동안 지인들에게 조언을 들었다"면서 "가장 많이 들은 것이 '성격과 안맞는다'는 것이었다"며 출마 포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고 변호사는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온유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실제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장으로 활동한 고 변호사는, 당시 강원도당 공천심사위원장직을 제의받았지만 고사했다. 이유는 공천과정에서 '인간관계 악화'를 우려한 고 변호사의 성품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 변호사는 "직접 출마하지는 않지만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장을 역임한 고광록 변호사는, 지난 2008년 총선에서 당시 초선 출마를 준비하던 권성동 의원과 함께 당시 한나라당에 입당했지만,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 지원을 위해 강릉을 방문했던 문재인 당시 전 대표와 만난 뒤 민주당과 인연을 맺었다.

그동안 고광록 변호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던 민주당 강릉지역위원회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민주당 소속 한 의원은 "안타깝지만 고 변호사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지금 경쟁력있는 인물들과 접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 강릉지역위원회가 직간접적으로 출마 의사 타진을 해왔던, 서울 은평구청장을 지낸 강릉 출신 김우영(49)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은, 최근 서울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더불어민주당의 강릉지역원회의 내년 총선 출마 인물 영입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내부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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