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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평양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을 마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청와대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2019.2.9 [청와대 제공]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평양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을 마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청와대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2019.2.9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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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9일 오후 청와대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뒤 서울을 찾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면담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정 실장과 비건 대표 간 면담은 오후 4시부터 50분 동안 이뤄졌다"며 "정 실장이 (비건 대표로부터) 평양에서 이뤄진 실무협상 결과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정 실장과의 면담에서 6일부터 사흘간 평양에 머무르면서 북한과 진행한 실무협상 결과를 비롯해 개최지가 베트남 하노이로 확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 상황 등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는 평양으로 떠나기 이틀 전인 지난 4일에도 청와대를 방문, 정 실장을 면담하고 북미 실무협상을 앞둔 미국 측의 입장을 설명한 바 있다.

한편, 비건 대표는 정 실장을 면담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해 북미 실무협상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방북 협의가 생산적"이었다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이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며칠간 생산적인 대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비건, #정의용, #북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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