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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예비후보가 거리에서 '김경수 무죄' 손팻말을 들고 서 있다.
 권민호 예비후보가 거리에서 "김경수 무죄" 손팻말을 들고 서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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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예비후보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조속한 석방과 도정복귀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지난 1월 30일 법정구속되자, 권 예비후보는 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하면서 "김경수 무죄"라는 손팻말을 들고 서 있다.

권민호 예비후보는 2월 2일 낸 성명을 통해 "드루킹 일당의 일관되지 못한 주장만을 받아들인 특검과 그 특검이 제시한 오염된 증거를 그대로 인정한 재판부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그는 "김경수 지사는 누구보다 당당했기에 특검에 먼저 응하겠다고 했다. 경찰과 검찰, 재판 과정에서도 성실하게 임했다"며 "그러나 재판부의 1심 선고로 340만 도민은 큰 충격에 빠졌다"고 했다.

권 예비후보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과 스마트 산단 조성, 제2진해신항 건설, 조선업 수주 1위 탈환 등 경남은 그야말로 재도약할 적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그러나 김경수 지사에 대한 재판부의 1심 선고가 한 사람이 아닌 340만 도민에게 너무나 큰 충격과 고통을 안겨 주고 말았다"고 했다.

김 지사의 법정구속에 대해, 권 예비후보는 "현직 지사를 법정구속까지 해야 했는지 큰 의문이 든다"며 "도지사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다. 경제를 살리는 것을 시작으로 서민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세심하게 보듬고 나아가야 한다.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염려가 없다"고 했다.

권 예비후보는 "현직 도지사를 법정구속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재판부의 추정에 의한 1심 선고 저의에 상당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는 "'때릴수록 단단해지는 경남의 강철같은 남자,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도민과 함께 지키겠다. 반드시 이기겠다"며 "김경수 지사의 조속한 석방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권민호 예비후보가 2월 2일 오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김경수 무죄' 팻말을 들고 앉아 있다.
 권민호 예비후보가 2월 2일 오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김경수 무죄" 팻말을 들고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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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경수, #권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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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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