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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성단체연대는 매주 수요일 충남 각 지역 법원 앞에서 안 전 지사의 1심 무죄판결에 항의하는 동시에 안 전 지사의 유죄판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왔다. 이런 가운데 서산에서도 매주 수요일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앞에서 '안희정은 유죄다',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법부는 안희정을 유죄 판결하라'는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충남여성단체연대는 매주 수요일 충남 각 지역 법원 앞에서 안 전 지사의 1심 무죄판결에 항의하는 동시에 안 전 지사의 유죄판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왔다. 이런 가운데 서산에서도 매주 수요일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앞에서 "안희정은 유죄다",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법부는 안희정을 유죄 판결하라"는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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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대해 2심 법원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일 오후 열린 안 전 지사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법원은 10개 혐의 중 9개 혐의에  대해 "지위를 이용해 성폭행하고, 피해자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고 구체적"이라면서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형과 함께 법정 구속했다. 

앞서 1심 법원은 안 전 지사에 대해 피해자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으며, 이에 대해 검찰은 항소와 함께 징역 4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이같이 안 전 지사에 대한 1심 무죄판결이 내려지자, 충남지역을 비롯해 전국에서는 부당한 재판이라며 법원 판결을 비난했다. 

충남여성단체 연대는 매주 수요일 충남 각 지역 법원 앞에서 안 전 지사의 1심 무죄판결에 항의하는 동시에 안 전 지사의 유죄판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왔다. 

이런 가운데 서산에서도 매주 수요일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앞에서 '안희정은 유죄다',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법부는 안희정을 유죄 판결하라'는 손팻말을 내걸고 1인 시위가 이어져 왔다.(관련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02440  [모이] 안희정 전 지사 유죄 촉구 1인시위 "꼭 법의 심판 받아야")
 
1일 충청권미투공동행동은 안 전 지사의 2심 재판이 열리는 같은 시간 대전법원 앞에서 유죄판결을 촉구했다. 이어 안 전 지사에 대한 판결과 법정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대전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지사 2심 재판 판결에 대한 환영을 뜻을 밝혔다.
 1일 충청권미투공동행동은 안 전 지사의 2심 재판이 열리는 같은 시간 대전법원 앞에서 유죄판결을 촉구했다. 이어 안 전 지사에 대한 판결과 법정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대전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지사 2심 재판 판결에 대한 환영을 뜻을 밝혔다.
ⓒ 박선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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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매주 안 전 지사의 유죄판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던 박선의 충남 풀뿌리여성연대 공동대표는 "오늘의 유죄판결은 상식이 통하는 정의가 승리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미투의 승리다. 오늘 재판부는 정의로웠고 정의가 승리했다 "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를 재판하는 1심의 무죄 판결에 분노했었다, 2심 재판은 반드시 가해자를 재판해야 한다며 법원 앞 1인 시위를 결심했었다"며 "(2심 재판은) 위력을 인정한 재판이었다, 정의가 바로선 날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공동대표는 "미투 운동에 후퇴는 없다. 오늘의 승리는 앞으로의 미투 운동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만일 (오늘도) 사법부가 무죄판결을 내렸다면 역사에 두고두고 큰 오점으로 남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안 전 지사의 유죄판결을 촉구해온 1인 시위는 중단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충청권 미투 공동행동은 안 전 지사의 2심 재판이 열리는 같은 시간 대전법원 앞에서 유죄판결을 촉구했다. 이어 안 전 지사에 대한 판결과 법정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대전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지사 2심 재판 판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태그:#안희정전지사구속, #안지사실형선고, #충남풀뿌리여성연대, #미투, #2심재판실형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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