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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왕딸기인 킹스베리를 재배하고 있는 농민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 논산시 노성면에서 재배되고 있는 킹스베리  논산 왕딸기인 킹스베리를 재배하고 있는 농민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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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향과 새콤달콤한 맛, 앙증맞은 모양에 빨간 색깔까지 오감으로 유혹하는 딸기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인기 과일이다.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건강식품이기도 하다.

딸기의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안은 혈관을 보호하며 철분이 풍부해 빈혈이 있는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산부에게 도움이 된다. 특히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엽산(비타민 B9)이 100g당 127㎍ 함유되어 있다.
 
출하 대기중인 논산 노성농협 공선출하회 선별장에서 만난 설향 딸기
▲ 논산 설향 딸기 출하 대기중인 논산 노성농협 공선출하회 선별장에서 만난 설향 딸기
ⓒ 서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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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피로 회복, 해독작용에 관여하는 비타민C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칼륨, 철분이 많아 신경계를 안정화하는 효과도 있다. 섬유질 등 유용 성분을 다량 함유한 딸기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심혈관계 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딸기는 적은 양만 섭취해도 부족한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딸기에는 당도가 높아 몸속의 중성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딸기의 섭취량은 하루 5~10개 정도가 적당하다.

딸기 하면 논산, 논산 하면 딸기
 
김영수 전충남농업기술원장과 장익희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 킹스베리 주개발자 김현숙 연구사, 박형규 노성농협 딸기공선 출하회 회장 등이 딸기재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논산 딸기 재배 현장 김영수 전충남농업기술원장과 장익희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 킹스베리 주개발자 김현숙 연구사, 박형규 노성농협 딸기공선 출하회 회장 등이 딸기재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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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는 이처럼 맛 좋고 몸에도 좋은 딸기를 90년 동안 재배한 역사를 보유한 전국 최대 딸기 주산지다. 논산 딸기는 비옥한 토양과 맑은 물, 풍부한 일조 조건에서 자라 맛과 향기, 당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 등 전국적으로 최고로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고품질 딸기를 친환경적으로 재배하는 농가가 증가해 안전성 면에서도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딸기 주산지로 부상하고 있다. 논산 특산품 하면 딸기가 생각날 정도로 확실한 논산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논산딸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67년 '다나' 품종을 도입, 재배하면서부터다. 전국 재배 면적의 12.1%, 충남 재배 면적의 37.5%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의 주산지로 알려져 있다.

논산 왕딸기 '킹스베리'
 
킹스베리 딸기는 달걀보다 크고 보고 70~90g에 육박한다. 맛과 향도 일품으로 현재 시장에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 논산 킹스베리 딸기 킹스베리 딸기는 달걀보다 크고 보고 70~90g에 육박한다. 맛과 향도 일품으로 현재 시장에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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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을 이끌어갈 차세대 수출유망품종 상위 5개 품종 중 논산 왕딸기 '킹스베리'가 선정됐다.

킹스베리 품종은 논산딸기시험장에서 김현숙 연구사외 5인이 9년간 연구끝에 2016년 개발한 신품종으로 상품의 크기가 어린아이의 주먹만 한 특대과성이며 상품화 수량 4,190kg(설향 3,472kg/10a), 상품과율 84%, 당도는 9.8Brix로 은은한 복숭아 향이 나며 과즙이 풍부하다.
 
지난해 12월 논산 노성농협 딸기공선출하회는 킹스베리 동남아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 논산딸기 킹스베리 동남아 수출선적식 지난해 12월 논산 노성농협 딸기공선출하회는 킹스베리 동남아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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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왕딸기 킹스베리는 지난해 12월 첫 수출길에 올라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5개국에 3만 2000달러가 수출돼 국산 딸기의 고급화 차별화에 성공한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논산시는 '논산 청정딸기산업특구' 지정 이후 지난해까지 생산유통단지 조성과 딸기수확체험농가 등 딸기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 가공업체 육성 및 특허와 농산물종합가공 지원 등 딸기가공산업지구 조성 및 운영사업, 딸기축제 개최 등 딸기 마케팅 및 홍보 등 다양한 육성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논산 딸기축제가 눈길을 끈다.

이 축제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논산 청정딸기를 널리 알리고 논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청정딸기와 자연을 마음껏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딸기향 한 아름, 2019 논산딸기축제 3월20일~24일까지 열려
 
킹스베리 딸기 재배현장, 깨끗한 환경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 논산 딸기 재배 현장 킹스베리 딸기 재배현장, 깨끗한 환경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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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는 올해 논산 딸기축제를 지난해보다 2주 앞당겨 오는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논산천 둔치와 지역 딸기밭 일원에서 열린다.

'상큼한 딸기향에 실려 오는 달콤한 만남'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청정딸기 수확체험, 딸기 홍보 판매 특별전, 딸기 음식 등 딸기와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딸기 종주지로서의 위상에 맞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지난해 열린 논산딸기축제 딸기 판매부스 모습
▲ 논산딸기축제 딸기판매 부스 지난해 열린 논산딸기축제 딸기 판매부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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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딸기를 직접 수확하는 딸기 수확체험은 매년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미 논산시 관내의 딸기체험 농가의 딸기 수확 체험과 딸기잼 만들기 체험은 청정 논산딸기의 맛과 향 그리고 넉넉한 정과 인심을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봄의 향기를 전하는 딸기가 가득한 논산 딸기축제 속에는 딸기 수확 체험, 딸기잼 만들기, 딸기 페이스 페인팅, 딸기 네일아트 등 다양한 딸기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열린 논산딸기축제 모습 (논산천 둔치)
▲ 2018 논산딸기 축제장 모습 지난해 열린 논산딸기축제 모습 (논산천 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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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선샤인랜드, 탑정호 등 논산 관광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강화해 더 재미있고 즐거운 축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태그:#논산딸기, #논산딸기축제, #킹스베리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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