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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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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신입생 대상자 가운데 경남에서 3명의 소재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어 교육청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9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 예비소집 결과, 취학 대상 아동 3만 2906명 중 소집에 응하지 않았던 아동은 692명으로 집계했다.

소집에 응하지 않은 아동 692명에 대해, 교육청은 가정방문과 유선전화, 출입국 사실 확인 등을 통해 해외출국, 대안교육 진학, 홈스쿨링, 질병 등으로 참석하지 못한 689명의 소재 파악을 완료했다.

나머지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았던 아동은 3명. 이들은 김해와 창녕에 거주 아동들로, 교육청은 관할 경찰서에 소재 파악 등의 협조를 요청하여 현재 수사 중에 있다.

김해지역의 소재 불명확 아동 2명 중 1명은 이중 국적 아동으로, 할머니와는 연락되지만 친부와 연락이 되지 않고 주소지 불명과 출입국 사실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또 김해 다른 1명 아동은 베트남 어머니와 생활하고 있으며 소재가 현재 불분명한 상태이다.

창녕 1명의 아동은 외할아버지 주소에 등록되어 있으나 친부와 생활하고 있어 주소지 불명으로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경상남도지방경찰청과 협조하여 빠른 시일 내에 소재 불명확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파악하겠다고 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으로 신입생은 소집 등에 응해야 한다. 그런데 주로 이중국적이라든지 다문화가족 자녀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소재가 잘 파악되지 않는 사례가 있다"며 "경찰에 수사의뢰를 해놓았다"고 밝혔다.

태그:#경상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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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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