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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귀금속을 훔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것도 사건 발생 2시간여만에 경찰이 검거한 것이다.

24일 마산동부경찰서는 손님으로 가장하여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고르는 척 건네받아 절취한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지난 22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인천에 거주하고 나이는 18살과 19살이다. 이들은 모두 인천에 있는 한 중학교 동창으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공모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1시 9분경 창원의 한 금은방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손님으로 들어가 물건을 고르는 척 하면서 10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1점(50돈)을 들고 달아났다. 이러는 사이 나머지 3명은 금은방 주변에서 망을 봤다.

또 이들은 하루 전날인 21일 오후 4시 10분경 김해에 잇는 한 금은방에서 같은 방법으로 6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2점(30돈)을 훔쳤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수색 등을 통해 조사하다 사건발생 2시간여 만에 인근 주택가에서 3명을 검거했다.

또 경찰은 다른 장소로 도주한 1명을 관내 탐문수사 중 민간인 제보로 사건 발생 10시간 여 만에 추가 검거했다. 경찰은 신고자에 대해 표창과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들의 나머지 범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현금이나 귀중품 등을 취급하는 업소는 유사 범죄 예방을 위한 주의가 요망되고, 피해 발생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

태그:#마산동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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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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