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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폭스뉴스> 인터뷰 갈무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폭스뉴스> 인터뷰 갈무리.
ⓒ 폭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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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거듭 촉구했다.

펜스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진정한 진전을 이룰 것으로 믿고 있다"라며 "우리는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차 정상회담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차 회담에서) 약속했던 진짜 비핵화를 시작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concrete steps)를 취해야 한다는 기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핵화에 합의했지만 실질적인 내용과 진전이 없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2018년 1차 정상회담과 달리 2차 회담에서는 더욱 구체적인 내용의 합의와 이행이 있어야 한다고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매우 낙관적"이라며 "내가 본 바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의사소통은 정말 놀랍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다음 달(2월) 열릴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곧 자세한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백악관은 "2월 말쯤 2차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며 장소는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만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뤘는데도 언론은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불만을 나타난 것에 대해 펜스 부통령은 "2년 전만 해도 북한은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16일 미국 재외공관장 회의 연설에서도 "미국 국민과 역내 동맹들을 위협하는 핵무기를 해체하기 위한 북한의 구체적인 조치들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태그:#마이크 펜스, #도널드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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