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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는 박지원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1일 오전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투기 논란에 휩싸인 손혜원 의원을 "투기의 아이콘"이라고 비판했다. (자료사진)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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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이 '투기의 아이콘'이라고 생각한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1일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한 말이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투기 논란에 휩싸인 손혜원 의원이 전날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하면서 자신을 '배신의 아이콘'으로 지칭하면서 차기 총선 때 박 의원의 상대 후보를 도울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한 대응인 셈이다.

애초 목포를 지역구로 둔 그는 "손 의원이 투기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가 스스로 검찰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면서 입장을 바꾼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과 한 인터뷰에서 "선의로 목포 구도심에 투자해준 것은 고마운 일이다 생각했는데 지금 언론에 의거해서 (매입한 곳이) 20여 곳, 30여 곳 가까운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또 본인이 부인하지 못하면 그건 누가 보더라도 투기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손 의원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 등을 매입한 것은 공직자윤리법에 위반된다는 주장도 펼쳤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이, 고위공직자는 아무리 목적이 좋다 하더라도 과정이 합법적이어야 한다"며 "공직자윤리법에 위반되는 것은 물론, 공직자 이해충돌 금지에도 해당이 된다. 만약 언론보도대로 차명 등의 문제가 있다면 법적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 의원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선정 및 관련 예산 확보 과정에서 손 의원의 도움을 받은 적은 없다고도 밝혔다. 손 의원이 관련 상임위 여당 간사로서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알지 모른다는 답변이었다. 그는 "손 의원이 (문화재 보존 사업) 여기에 관계 됐는지 전혀 모르고, 듣지도 못했다"며 "예산 확보만 하더라도 민주평화당 의원들이 교문위, 예결위에서 도움을 받았지, 손 의원의 도움을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한 인터뷰에서도 같은 주장을 펼쳤다. 박 의원은 "(내가)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는 것은 잘못된 지적"이라며 "손 의원이 문제가 났을 때 '내가 이렇게 부동산을 보유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나전칠기박물관 이전을 위해 토지를 매입했다는 손 의원 측의 해명에 대해서도 "박물관을 만들더라도 목포시와 시민들과 공론화됐어야 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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