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경쟁질서 만드는 것이 경제 살리는 해법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제는 순환"이라며 "공정한 경쟁질서가 바로 경제 살리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투자할 돈이 있어도 투자할 곳이 없다"며 "자본의 총량이 부족한 게 아니라 지나치게 일부에만 편중되어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경쟁질서를 만들어 자원과 기회가 모세혈관까지 흐르도록 하는 게 경제를 살리는 근본적인 해법이라 생각한다"며 "소득주도성장, 포용적 성장 정책을 통해 자원과 기회가 효율적으로 쓰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제대로 된 순환을 위해서는 골목상권, 자영업, 중소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예컨대 아동수당처럼 보편적 복지의 성격을 띠는 재정을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면 반드시 지역경제에 혈기가 돌고, 모세혈관부터 경제가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기본소득은 불가피한 변화"라며 "당의 협력으로 부분적, 지엽적으로 나마 지방정부에서 기본소득을 실험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끝으로 "공정한 경제질서를 만들기 위해 타 지방정부는 물론 당정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덧붙이는 글 |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