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8일, 보수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과 사기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18일, 보수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과 사기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 정대희

관련사진보기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보수단체인 자유연대와 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 자유민주국민연합이 구조한 동물을 몰래 안락사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과 사기죄로 경찰에 고발했다.

자유연대 김상진 사무총장은 "(이번 고발은) 우리 단체 주요 활동인 사회적 고발의 일환이다"라며 "건강한 동물까지도 안락사하도록 지시한 행위는 동물보호법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명백한 동물학대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안락사 없는 보호소를 표방했는데 이는 기망행위에 해당한다"라고 지적했다.

김 사무총장은 박 대표를 고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어 청와대를 떠나면서 키우던 진돗개를 진돗개혈통보존협회로 입양하자 '반려동물은 주인과 함께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번식용 개로 살아가게 하겠다는 발상은 나쁘다', '박 전 대통령이 키우던 개라며 상업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경계하면서 진돗개를 종견장으로 보내는 것을 맹렬하게 비판하더니 피고발인(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은 지금까지 230마리 이상을 비밀리에 안락사시키는 등 관련법을 위반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께 비글구조네트워크 등 동물보호단체들도 박소연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박소연 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오는 19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박소연 고발, #보수단체
댓글6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