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미세먼지 심각, 외출자제,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뉴스가 이어진다.

지난 16일 서울 기온이 영하 9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그동안 집안에만 있다가 북한산에 오르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이 날 산행은 독바위역- 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매봉-은평한옥마을로 진행하였다. 바람은 차갑지만 맑은 공기가 상쾌하다.
 
매봉능선으로 하산하면서 바라본 나한봉, 문수봉, 보현봉
 매봉능선으로 하산하면서 바라본 나한봉, 문수봉, 보현봉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족두리봉 정상에서 바라본 향로봉
 족두리봉 정상에서 바라본 향로봉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향로봉을 우회하며 바라본 비봉
 향로봉을 우회하며 바라본 비봉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비봉 앞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풍경
 비봉 앞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풍경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사모바위
 사모바위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대호아파트 뒤쪽에서 족두리봉을 오르기 시작한다.  이 등산로는 대부분 암벽길로 되어 있고 경사가 심하여 힘든 코스다. 그러나 오를수록 전망이 좋아 서울 시내를 조망하며 오를 수 있어 좋다.

추운 날씨지만 산을 오르다 보니 몸에서 땀이 흐른다. 땀을 흘리며 족두리봉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는 20명 정도의 등산객들이 올라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족두리봉을 내려와 향로봉을 향하여 걷는다. 능선길을 걷는데 찬바람이 불어와 귀가 시리다. 등산복에 달린 모자로 머리를 덮으니 따뜻하다.

향로봉을 오르는데 뒤에서 한 어르신이 빠른 속도로 산을 오른다.  70대 후반으로 보이는데 배낭도 없이 산을 오르신다.
 
매봉 능선으로 하산하며 바라본 의상봉능선
 매봉 능선으로 하산하며 바라본 의상봉능선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매봉능선으로 하산하며 바라본 의상봉능선 풍경
 매봉능선으로 하산하며 바라본 의상봉능선 풍경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은평뉴타운 한옥마을과 북한산 풍경
 은평뉴타운 한옥마을과 북한산 풍경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비봉능선에 올라섰다.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으로 회복되었다고 하지만 시내 쪽은 옅은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흐리다.

70, 80년대 경제 개발에 온 힘을 기울일 때는 환경보다 경제 개발이 우선이었는데, 이제는 환경이 우선이라는 것을 눈과 몸으로 확인한다.

비봉 앞 전망대에 올라서면 북한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다.

비봉을 지나 사모바위에 도착했다.  햇살이 좋은 곳에서 등산객들이 점심 식사를 한다. 나도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는다.

식사 후 오랫만에 매봉으로 하산한다. 매봉으로 하산하며 바라보는 의상봉능선이 아름답다.

진관사를 지나 한옥마을로 하산한다. 한옥마을은 이제 빈 공간이 없이 한옥이 들어찼다. 한옥박물관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한옥과 북한산이 잘 어울린다.

태그:#북한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