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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임러트럭코리아는 16일 스프린터 3세대 신형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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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서울 중구의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밴의 3세대 신형인 뉴 스프린터(아래 스프린터) 출시 행사가 열렸다. 조규상 다임러트럭 코리아 대표이사는 "프리미엄 밴의 기준이자 벤치마킹의 교과서"라고 소개했다.  

3세대 스프린터는 지난 2006년 2세대 출시 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신형으로, 지난해 2월 독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주된 변화는 디지털화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진화하며 다양한 편의 장치 및 안전 사양이 새롭게 적용됐다. 

편의 사양으로는 다기능 스티어링 휠로 계기판을 비롯해 시트, 최신 보조 시스템 등을 조작할 수 있다. 10.25인치 화면으로 구현되는 엠비유엑스(MBUX)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국내에 2019년 하반기 적용 예정이다. 더불어 휴대전화 무선 충전 장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319 CDI 적용), 전동식 슬라이딩 도어 및 스텝 등의 디지털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다양한 안전 및 보조 시스템들도 적용됐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BA), 능동형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측풍 어시스트(등이 이에 해당한다. 레이더 기반의 능동형 디스트로닉 차간 거리 조절 기능은 2019년 하반기에 도입된다. 

능동형 디스트로닉 차간 거리 조절 어시스트는 운전자가 미리 설정해 놓은 거리로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 운행해주는 기능이다.. 앞 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차량은 최대 제동력의 50%까지 발휘하여 속도를 줄이고 필요한 경우에는 차량을 제동한다. 정지 시간이 3초 이내인 경우 자동적으로 다시 주행을 시작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BA)는 전방에 천천히 움직이는 장애물을 발견했을 때 차량이 정지할 때까지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전방 주행 차량이나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와의 사고를 방지해준다. 

능동형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는 운전 중 졸음이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의도치 않은 차선 이탈을 감지, 운전자에게 스티어링 휠의 진동으로 위험을 경고하고 차량을 차선 내 안전한 위치로 복귀 시키는 기능이다. 60km/h이상의 속도에서 작동한다.

측풍 어시스트는 차량이 80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 시 옆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의해 차량이 밀려 차선을 이탈하는 현상을 방지한다. 차량의 제어 장치가 스티어링을 제어, 차선을 유지 또는 진로를 자동 보정해준다. 

이와 함께 리어 뷰 디스플레이 주차 패키지 360° 어라운드 뷰 주차 패키지 2가지 주차 패키지가 제공된다. 전자는 장애물 감지 시 시각, 청각 신호로 운전자에 위험을 알리고 룸 미러에 표시되는 리어 뷰 디스플레이 창에서 후방 카메라의 화면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 추가된 드라이브 어웨이 어시스트 기능은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잘못된 기어 조작이나 브레이크 페달과 액셀러레이터의 혼동에서 오는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작동한다. 장애물이 감지되면 시스템은 속도를 3km/h로 제한한다.

360° 어라운드 뷰 주차 패키지는 이보다 더 나은 시야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  천장 뒷면, 사이드 미러, 라디에이터 그릴에 장착된 총 4개의 카메라를 활용한다. MBUX 멀티미디어 화면이 차량을 전방향을 보여준다. 이 또한, MBUX 멀티미디어 시스템 때문에 2019년 하반기에 도입된다. 

이밖에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 레인 센서와 함께 작동하는 웻 와이퍼 시스템, 엘이디(LED) 고성능 전조등이 새롭게 장착됐다. 동력계로는 V6 3리터 디젤 엔진에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최고 출력은 190마력, 최대 토크 26.5kg.m이다. 519 CDI는 차체 길이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외관 디자인은 이전 세대와 비율은 같으나, 각 요소를 현대화시켰다. 전면등의 윤곽을 보다 선명하게 마무리해 전체적으로 더욱 인상적이고 역동적인 인상을 부여했다는 것이 회사 쪽 설명이다.

또한 뚜렷했던 측면의 윤곽을 부드럽고 유려하게 마무리했다. 실내는 수납 공간을 더욱 강화해 거주성을 높였다.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등의 공간을 재설계해 이전보다 많은 수납자리를 확보했다.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스프린터 투어러의 319 씨디아이(CDI)와 519 CDI 등 2가지이며 독일 뒤셀도르프 공장과 뤼디스페데 공장에서 생산된다. 적재 공간을 승객용 차량부터 캠핑용, 상업용 등 다양한 형태로 변경 가능한 바디빌더 형태로 판매되며 바디빌더 업체 쪽 제공 가격은 비공개다. 

국내에는 와이즈오토 등의 업체가 벤츠 밴 협력사이자 서비스 딜러로 영업 중이다. 회사는 올해 중으로 1곳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추가해 총 19개의 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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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임러트럭코리아의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부가 16일 스프린터 3세대 신형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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