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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송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의 성과와 2019년 시정계획을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송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의 성과와 2019년 시정계획을 밝혔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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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 참석해 지역 기업들의 대구공동관 운영을 적극 홍보하고 세계적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지역 기업의 수출에 적극 나섰다.

대구시는 권 시장과 지역 기업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가전·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석해 728만 달러에 달하는 현지계약과 MOU를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대구공동관을 통해 스마트시티, 미래형자동차, IoT, 로봇, 인공지능, VR, 드론 등 다양한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대구시에 구축된 스마트 실증사업 기업들이 참가해 지역의 우수한 기술을 선보였다.

국비 지원을 받아 별도 스포츠 공동관을 조성해 대구 11개 기업과 경북 3개 기업 등 모두 14개 기업이 참가해 스포츠분야에서 쟁쟁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대구공동관을 통해 참가한 기업들은 전시회 기간 중 총 750여건의 상담실적을 거두고 728만 달러 상당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등 CES 참가 이래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상당수의 기업들이 전시회 종료 후에도 해외 바이어와의 제품공급 및 MOU체결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세컨그라운드(대표 박대규)는 스포츠(야구) 영상기록 및 데이터 분석시스템을 전시하여 Human Tech(싱가폴) 및 INIA Tech사(이스라엘)와 528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제스트(대표 김무성)도 AUTOBAT USA사(미국)와 야구자동티업시스템을 200만 달러 계약했다.

㈜인트인(대표 김지훈)은 She Care사(중국) 및 Smart Ware사(인도)와 상당한 금액의 구두협약 MOU 체결을 예정하고 있는 등 후속 성과도 계속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대구·경북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한뿌리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해외 경제관련 사업의 공동협력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은 오는 2020년부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공동참여와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 국내외 전시무역박람회 등 수출지원 마케팅사업의 공동추진 확대, 해외관련사업 국비확보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대해 공동협력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9에 참가해 대구공동관에서 참여 기업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9에 참가해 대구공동관에서 참여 기업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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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은 또 10일(현지시간) 모빌아이 창업자인 암논 샤슈아 최고경영자(CEO)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구시와 모빌아이가 첨단운전자보조장치를 택시 등에 탑재해 교통사고 감소 효과와 다양한 도로 및 교통 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모빌아이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7년 기준 약 17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미국 인텔에 인수될 만큼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영상인식 분야에서 세계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기술이 적용된 차량은 세계적으로 3000만 대가 넘는다. 지난해에만 24개 자동차 제조사가 새롭게 모빌아이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해 향후 대구시의 스마트시티 계획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 시장은 "인공지능, 스마트홈, e스포츠, 스마트시티 등 CES 2019 대표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니 대구시도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며 "더 많은 기업에게 글로벌 진출지원을 확대하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여 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52회째를 맞이한 CES는 독일의 IFA, 스페인의 MWC 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IT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기술 트렌드는 인공지능, 스마트 홈, 디지털 헬스케어, e스포츠, 복원력을 갖춘 스마트도시 등 5가지였다.

태그:#권영진, #대구시장, #CES2019, #대구공동관,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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