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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자료사진).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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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지난 2017년 8월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이 작성한 '김무성·김기춘 관련 해운회사 비위첩보'를 경찰에 이첩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백원우 비서관은 오늘 오후 3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10일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 박두식 <조선일보> 편집국장과 이슬비 기자를 상대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허위보도를 바로잡기 위해 <조선일보> 및 <조선닷컴>에 대한 정정보도청구신청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출한다"라며 "손해배상 등 민사상 조치는 정정보도청구 절차 이후 진행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조선일보'는 '백원우, 김기춘·김무성 첩보 경찰 이첩 지시'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지난 10일 "조선일보"는 "백원우, 김기춘·김무성 첩보 경찰 이첩 지시"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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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청와대는 지난 10일 자 <조선일보> 보도에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보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라고 법적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 10일 "2017년 김무성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유력 정치인과 가깝다고 알려진 해운회사 관련 비위 첩보 보고서를 올렸는데 이인걸 특감반장은 추가 조치를 하지 않으려 했으나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경찰에 이첩하라고 해 자료를 넘겼다"라는 김태우 전 수사관의 발언을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고소·고발 취하 가능성과 관련해 김의겸 대변인은 "기획재정부가 주무부처로서 고소고발했기 때문에 기획재정부에서 판단할 문제다"라고 말했다.

태그:#백원우, #조선일보, #박두식, #이슬기, #김무성.김기춘 관련 해운회사 비위첩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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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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