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해서 높게 나타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울릉도와 독도는 비가 오다가 낮에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
 - 울릉도, 독도 : 5mm미만

낮 기온은 서울·대전 7℃, 광주·대구·제주 10℃, 부산 13℃ 등 전국이 5~13℃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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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오늘날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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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5일) 오전까지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그러나 내일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아지겠다. 아울러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한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유입된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전국이 '나쁨' 단계를 보이는 가운데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이 '매우 나쁨' 단계,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나쁨' 단계가 되겠다. 

오늘 오전까지 남부내륙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게 꼈던 안개가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는 곳이 많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내일(15일) 오전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를 시작으로 모레(16일)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이번 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으나, 16일 해기차로 인해 발생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이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