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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오전 창원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정의당 현장상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이정미 당대표와 여영국 예비후보가 나란히 앉아 있다.
 1월 14일 오전 창원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정의당 현장상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이정미 당대표와 여영국 예비후보가 나란히 앉아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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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오는 4월 3일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창원을 찾아 '승리'를 결의했다.

정의당은 1월 14일 오전 창원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현장상무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이정미 당대표와 윤소하·김종대 국회의원, 여영국 예비후보, 김영훈 노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에서는 이영실 경남도의원과 노창섭 창원시의원, 손송주 노동위원장, 조형래 정책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정미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첫 현장상무위원회 회의다. 이는 4월 3일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보궐선거는 노회찬 전 대표의 서거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다. 정의당의 목표는 하나다. 노회찬 대표의 남은 임기를 노회찬의 정신으로 마무리한다는 것이고, 질 수도 져서도 안되는 선거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정부여당의 개혁전선 사수와 후퇴를 판가름 하는 선거다, 문재인 정부가 개혁이 머뭇거리고, 재벌과 수구 보수집단은 재기를 노린다"며 "이번 창원선거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여영국 예비후보에 대해 "자유한국당 독식의 지방의회에서 홍준표 전 지사의 일방통행식 도정에 대쪽같이 맞선 파수꾼이다. 진주의료원 폐업과 무상급식 중단을 막기 위해 온몸으로 싸운 정치인이다"며 "노회찬처럼 경남과 창원에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영국 후보는 대한민국을 위해 뛸 준비가 되어 있다. 여영국 후보는 노회찬 대표를 두 번 뺏길 수 없다고, 사수하기 위해 나섰다. 여 후보의 당선으로 국회 300석에서 빈 곳 하나를 채우는 것을 뛰어 넘어, 정치개혁의 엔진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정부가 민생개혁에 머뭇거리지 않도록, 촛불정신을 잇는, 창원도약을 함께 시도할 것이다"며 "정의당은 노회찬의 정신으로 살아가는 정당이다, 5만 당원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키겠다. 정의당으로 다시 불러 모으고, 좌고우면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쇼트트랙 코치 조재범씨의 선수 성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정미 대표는 "스포츠계의 성폭력 근절을 위한 국정조사가 진행되어야 한다"며 "국회는 엄청난 용기를 낸 여성에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유한국당 입당에 대해, 그는 "박근혜정권의 2인자였다. 탄핵 당시 대통령권한대행이었다. 전당대회 출마가 예상되는데, 자유한국당에서 박근혜 부활을 뜻한다. 최소한의 염치가 있는 것이냐. 자유한국당의 '백투더'는 몰라도 '대한민국의 '백투더'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소하 의원은 "노회찬 유지가 살아 있는 창원으로,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 노회찬의 뜻을 이어받아 여영국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며 "창원특례시를 이루고, KTX와 SRT의 통합을 이뤄 철도 운영의 효율을 기하겠으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을 진해에서 창원시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대 의원은 "창원의 중심 제조업인 방위산업이 사양화다. 그것은 고용위기로 이어진다"며 "원인은 46조원의 국방비라 하지만, 미국에서 무기 도입비가 태반이다. 2022년까지 군사장비와 부품을 조달하는데 해외 수입은 20%로 제한하는 국방중기계획을 할 것이다. 평화시대에 국방비는 미국이 아닌 지역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영국 예비후보는 "노란 옷을 입고 돌아가신 노회찬 의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선거운동한 지 40일이 되어 간다. 아직도 시장에 가면 저를 부여잡고 우는 유권자들이 많다. 이번 선거 때 노회찬 의원의 빈 자리를 정의당이 세울 것을 부탁하고 지지를 하고 있다, 이것은 그 분들만의 뜻이 아니라 노회찬 의원이 가심을 아파했던 전 국민의 뜻이다"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와 여영국 후보 일행은 회의를 마친 뒤 창원 반송시장을 방문했다.
 
1월 14일 오전 창원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정의당 현장상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이정미 당대표와 여영국 예비후보, 윤소하 국회의원, 김종대 국회의원이 나란히 앉아 있다.
 1월 14일 오전 창원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정의당 현장상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이정미 당대표와 여영국 예비후보, 윤소하 국회의원, 김종대 국회의원이 나란히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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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오전 창원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정의당 현장상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영훈 노동위원장과 이정미 당대표, 여영국 예비후보, 윤소하 국회의원이 앉아서 손을 잡고 있다.
 1월 14일 오전 창원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정의당 현장상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영훈 노동위원장과 이정미 당대표, 여영국 예비후보, 윤소하 국회의원이 앉아서 손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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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오전 창원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정의당 현장상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영훈 노동위원장과 이정미 당대표, 여영국 예비후보, 윤소하 국회의원, 김종대 국회의원이 손을 잡고 있다
 1월 14일 오전 창원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정의당 현장상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영훈 노동위원장과 이정미 당대표, 여영국 예비후보, 윤소하 국회의원, 김종대 국회의원이 손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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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정의당, #이정미, #윤소하, #김종대, #여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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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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