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중
가장 평온한 길을 걸었습니다.
솔 숲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따라
청냇골에서 상사 마을로 걷다보면
섬진강과 구례읍이 한 눈에 잠깁니다.
언제와도 좋습니다.
차밭, 군데군데 대나무 군락, 매화나무,
정겨운 마을들... 마주치는 양지녘 무덤도
따뜻해 보입니다.
오미~방광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시다
사람 사는 것 궁금하시다면 발길 닿는
어느 집으로든 드십시요.
농부네 집으로 오신다면
그대만을 위한 '차 한 잔' 올리오리다.
<지리산 둘레길 오미~방광 구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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